매드맥스 워보이도 반한 V8! 한국에서 살 수 있는 8기통 자동차 종류 알아보기

매드맥스 시리즈를 보면 주인공 맥스 오카탄스키는 늘 자신의 V8 블랙 인터셉터를 가지고 다닙니다. 그리고 워보이들은 V8을 외치며 8 기통 자동차를 숭배하는데요. 매드맥스 영화 속에서 종교가 되어버린 8 기통 자동차를 한국에서도 살 수 있는데요. 한국에서 살 수 있는 8 기통 자동차 종류를 알아보겠습니다.

 

8기통을 샀어야 했는데!!!

 

한국에서 살 수 있는 8기통 자동차

브랜드	차명	엔진	최고 출력	최대 토크
캐딜락	CT5-V 블랙윙	6.2L 슈퍼차저	677	91.9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6.2L 자연흡기	426	63.6
GMC	시에라		426	63.6
포드	머스탱 GT	5.0L 자연흡기	493	57
BMW	M5	4.4L 터보 하이브리드	727	102
BMW	XM		653	81.6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P635 SV	4.4L 터보	636	76.5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AB P615 SV		615	76.5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AB P530		530	76.5
BMW	M8, X5M, X6M		625	76.5
BMW	X5, X6, X7 M60i		530	76.5
BMW	M850i		530	76.5
람보르기니	우루스 SE	4.0L 터보 하이브리드	800	96.9
벤틀리	컨티넨탈, 플라잉스퍼		782	102
포르쉐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 쿠페		736	96.9
벤츠	S63 E AMG		802	124.3
벤츠	SL 63 AMG	4.0L 터보	585	81.5
벤츠	G63 AMG		585	86.6
벤츠	GLS 600 마이바흐		557	78.5
벤츠	GLS 580		517	74.5
벤츠	S 580 마이바흐		403	71.4
람보르기니	우루스 S, 퍼포만테		666	86.7
맥라렌	맥라렌 GT		620	64.3
벤틀리	벤테이가		550	78.5
포르쉐	카이엔 쿠페 터보 GT		673	86.7
포르쉐	카이엔 GTS 쿠페		510	67.3
아우디	RS6, RS7, RSQ8		600	81.6
아우디	S8		571	81.6
아우디	SQ7		507	78.5
페라리	SF 스트레달레	3.9L 터보 하이브리드	1,000	81.6
페라리	F8	3.9L 터보	720	78.5
페라리	포르토피노		608	77.5
애스턴마틴	DBX 707		707	91.8
애스턴마틴	DB11		535	68.9
애스턴마틴	밴티지		510	69.8
페라리	로마	3.8L 터보	620	77.5

 

8기통 자동차 중에서 가장 높은 배기량을 가진 차량은 캐딜락 CT5-V 블랙윙이 차지하였습니다. 6.2L 대배기량 엔진에 슈퍼차저를 올린 모델인데요. 가격도 1억 4천만 원 정도로 저렴하게 살 수 있어서 대배기량 V8 엔진을 느낄 수 있는 차량입니다. 할인받으면 1억 2천만 원으로 더 내려가기도 하죠.

 

가장 높은 출력을 가진 자동차는 페라리 SF90 스트레달레입니다. 3.9L 트윈터보 V8 엔진에 3개에 전기 모터를 추가하여 시스템 합산 최고 1000마력을 넘긴 유일한 차량입니다. 곧 국내에 출시할 람보르기니 테메라리오의 경우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하여 920마력을 달성하였는데요. SF90 스트레달레는 여전히 가장 강력한 V8 자동차로 남게 됩니다.

 

가장 강력한 토크를 가진 차량은 벤츠 S63E AMG 모델입니다. 하이브리드 모델답게 강력한 토크를 가지고 있는데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에 3.3초면 충분합니다. 연비도 좋은 편인데요. 유일한 단점이라면 3억이라는 가격입니다. 이 돈이면 좀만 더 보태서 페라리를...

 

 

고출력 엔진의 상징과도 같은 8 기통 자동차

매드맥스의 주인공인 맥스의 자동차는 포드 팔콘 XB GT 쿠페 1973 V8 인터셉터라는 모델로, 전체를 블랙으로 칠하면서 블랙 인터셉터로 불리는데요. 주인공의 생명줄과도 같은 존재로 여겨지고, V8에 대한 숭배가 이뤄지는 매드맥스 세계관에서 상징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V8 자동차는 영화 속뿐만 아니라 현실에서도 굉장히 사랑받는 자동차 엔진입니다. 고배기량 다기통 엔진이 성행하던 시기 6 기통마저 평범하다고 치부되던 시절에는 8 기통부터 스포츠카의 영역으로 느껴졌습니다. 자연흡기 엔진으로 300마력만 되어도 스포츠카 소리를 듣던 때가 있었는데, 당시에는 8 기통 정도는 되어야 해당 출력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물론 더 많은 실린더가 달린 10 기통, 12 기통, 더 나아가 16 기통 엔진도 존재했지만 심각하게 낮은 연료 효율과 저음의 영역이 아닌 고주파 수준의 엔진 회전음은 호불호가 나뉘기도 하였죠. 또한 F1 레이스카가 8 기통 엔진을 사용했기 때문에 8 기통 엔진이 더 많은 인기를 얻기도 했습니다.

 

V8 차량 7종 시동음

 

실린더 수에 따른 엔진 사운드

 

그리고 개인적으로 8 기통 엔진의 사운드가 가장 좋게 느껴지는데요. V6, I6는 부드러운 질감은 좋지만 거친 면이 부족하고, V10, V12는 너무 고주파 같은 소리가 나기 때문입니다. V8 엔진이 적절한 저음과 고음이 매칭되어 있고 거친 맹수 같은 소리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정도는 취향의 영역이기 때문에 선호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8기통 자동차는 모두 V 형태로 만들어지는데요. 과거에는 롱노즈 형태의 차량이 많았기 때문에 직렬 8 기통(I8)도 많이 쓰였지만 너무 길게 만들어진 크랭크 샤프트가 뒤틀림에 약하기도 하고, 자동차의 보닛이 짧아지면서 직렬 엔진을 넣을 공간이 부족해지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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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살면서 가장 후회하는 것 중 하나가 4 기통 머스탱을 산 것인데요. 8 기통 모델과 가격 차이가 1천만 원 이상 났고, 엔진 말고는 다른 것도 크게 없어서 유지비를 고려하여 에코부스트 모델을 구매했지만 이는 제 인생의 가장 큰 후회가 되었습니다. 자녀가 고등학생쯤 되면 8 기통 머스탱을 사 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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