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이슈 정리! 삼각별의 명성은 그대로인가? 벤츠 마일드 하이브리드 이슈, 배출가스 조작, 서비스센터 문제 등 총 정리!
자동차 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브랜드인 벤츠 이슈 정리입니다. "똥차 가고 벤츠 온다"는 말까지 있을 정도로 한국인의 벤츠 사랑은 특별합니다. 차의 외관, 실내뿐만 아니라 내구성, 주행성능 등에서도 항상 좋은 평가를 받던 벤츠였습니다. 이러한 벤츠의 이미지가 최근 차주들 사이에서 많이 퇴색되고 있습니다. 최근 나타나는 수많은 벤츠 이슈들을 정리합니다.
메르세데스 벤츠 이슈 정리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이슈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차량에서 시동이 켜지지 않는 현상, 시동 꺼짐, 주행 중 경고등 점등 등의 현생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MHEV)은 엔진에 조그마한 모터를 추가하여 엔진을 도와주는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MHEV의 장단점은 뒤로하고, 벤츠에서 사용 중인 이 시스템을 탑재한 모델들은 굉장히 많습니다. E클래스뿐 아니라 S클래스, CLS 등에서 사용 중이며 출시 예정인 C클래스에도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될 예정입니다.
이에 벤츠에서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무상 수리를 지원하였으나 일본의 경우 동일한 증상에 전량 리콜을 한 이력이 있기 때문에 한국 무시하기가 아니냐는 비난도 있습니다. 더군다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하고 난 뒤에도 시동 꺼짐 등의 현상이 발생하는 차주도 있습니다.
계기반 꺼짐
신형 E클래스에서 주행 중 계기반이 꺼지는 현상이 속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해당 증상이 계속해서 나타나 초기화를 진행하여도 고쳐지지 않았으며 벤츠 코리아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다는 말을 하였다고 합니다.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였다고 하는데 그 이후에도 꺼짐 현상 이슈가 종종 나오는 것을 보면 완벽하게 해결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배출가스 조작
벤츠는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 사건 때 연루되지 않아 역시 벤츠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승승장구했습니다. 그러던 2017년 배출가스 부품을 변경 후 환경부에 신고하지 않은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판매 정지 및 4억이 넘는 과징금이 부과되었습니다. (출처 : 환경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2020년 디젤 차량의 배출가스 조작 이슈가 드러났습니다. 심지어 최근 판매 중인 신차에서 나타난 것이 아니라 2013~2018년에 판매된 차량들의 배출가스를 조작한 것으로 밝혀져 디젤 게이트를 운 좋게 피해 갔고 그로 인해 거짓 마케팅을 하여 소비자를 속였다는 여론이 생겼습니다.
환경부는 이 사건으로 776억의 과징금을 벤츠에게 선고하였습니다. 여기서 끝이었으면 정말 좋았겠지만 2021년 벤츠는 또다시 배출가스 조작을 들킵니다.
이 사건으로 환경부는 46억의 과징금을 벤츠에 선고하였습니다. (출처 : 환경부)
심지어 2022년이 얼마 되지 않은 2월 6일 또다시 202억 원이라는 큰 과징금을 받게 됩니다. 배출가스 저감 장치에 대한 과장 광고가 그 원인이었습니다.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배출가스에 관한 이슈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서비스 센터 이슈
흔히들 수입차 서비스 센터를 가면 왕과 같은 대우를 받는다고 알고 계실 겁니다. 그러나 벤츠의 서비스 센터는 앞에선 손님 뒤에선 손놈이었나 봅니다.
2억이 넘는 G63 AMG 모델을 서비스 센터 철문에 부딪힌 후 사건을 은폐하려 세차까지 진행하였다는 논란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러한 큰 사고를 내고도 벤츠코리아는 타이어 4짝 교체를 제안하였다고 합니다.
또 서비스센터에 입고한 차량 내부에 쓰레기와 담배꽁초를 방치하고 전기차 충전을 전혀 하지 않아 출고 후 방전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충전은 안 할 수 있다 하더라도 왜 쓰레기를 차 안에 버려두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 밖에도 시운전 중 차량 사고에 대한 처리 문제도 발생하였습니다. 최초 보상액을 1500~2000만 원 정도로 잡았으나 추 후 300만 원을 제안했다고 합니다. 이는 사고 과실이 벤츠 쪽이 3, 상대방이 7이라는 것에 의거해서 나온 금액입니다.
마치며..
논란이 되고 있는 벤츠 이슈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중국 회사가 벤츠의 최대 주주가 되고 난 뒤부터 디자인, 품질 이슈가 끊이지 않고 나오고 있습니다. 최대 주주 일 뿐 경영에 관여하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모든 것은 결과가 해명해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명실상부 프리미엄 그 자체였던 벤츠가 어디까지 추락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