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전기차 판매량 1위" 기아 EV3 보험료, 유지비 알아보기 | 전기차 보험료 유지비

기아 EV3가 출시하자마자 엄청난 인기를 얻으며 국산 전기차 판매량 1위를 기록하였습니다. 다만 아쉽게도 전기차 전체 판매량 1위는 하지 못했는데요. 테슬라 모델 Y의 힘이 너무나 강력했습니다.

 

그럼에도 EV3는 보조금을 받으면 3천만 원 중반의 가격으로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벌써부터 공도에서 쉽게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렇게 인기 있는 EV3 보험료를 조회하고 이를 유지하기 위한 비용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EV3 보험료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EV3가 굉장히 많은 논란에 휩싸이기는 했지만, 분명 상품성이 굉장히 좋은 자동차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전기차 특유의 저렴한 유지비에다가 차량 가격도 다른 전기차 대비 저렴한 편인 만큼 매력적인 자동차라는 것에는 누구도 다르게 생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전기차의 단점 중 하나라면 내연기관 대비 보험료가 비싸다는 것인데, EV3는 그러한 단점마저 없는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보험료도 적게 나왔습니다. 게다가 트림별 차이가 적어서 가능하다면 롱 레인지 모델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라면 이 차를 사는 것에 주저함이 없을까?라는 생각을 해 보았는데, 자녀가 한 명 정도 있어도 넓은 공간과 저렴한 유지비, 차량 가격으로 인해 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삼성화재 기준 EV3 보험료

삼성화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으로 조회한 기아 EV3 보험료는 55만 원입니다. 각 차량에서 가장 비싼 트림인 GT-Line기준으로 조회하였습니다. 차량가액은 보조금을 받기 전 금액입니다. 지역별 보조금 지급액에 따라 실제 구매 가격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차량가액	보험료
스탠다드	4,430 만 원	555,480 원
롱 레인지	4,850 만 원	556,120 원

 

차량가액이 비쌀수록 보험 가격도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요. 차량가격이 400만 원 넘게 차이가 남에도 불구하고 보험료는 불과 700원 차이로 굉장히 적은 편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롱레인지가 자차비용이 더 비싸지만 대인, 대물, 자상, 무보험차상해 등의 보험료가 스탠다드 모델이 오히려 더 비싼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스탠다드 GT-line 기본 옵션에 후측방 충돌방지장치가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를 옵션에 추가하면 추가적인 할인(삼성화재 기준 2.4%)이 있기 때문에 보험료가 조금 낮아질 수 있습니다.

 

왼) 스탠다드 보험료, 우) 롱레인지 보험료

 

이러한 보험료는 저의 기준으로 산출된 금액이기 때문에 개인마다 큰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보험료가 궁금하시다면 직접 보험료를 계산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삼성화재로 보험료를 조회한 이유는 현재 국내 자동차보험 점유율 순위에서 1등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다 자세한 자동차 보험사 점유율 순위가 궁금하신 분은 이 링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삼성화재 외에도 다양한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을 가입하거나 보험료 조회를 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는 총 12개의 보험사가 자동차보험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일부 보험사는 다이렉트 보험을 판매하지 않기는 하지만 웬만하면 인터넷에서 보험료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보험 특약

위의 EV3 보험료를 산출하기 위해 설정한 특약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현재 제가 운용하고 있는 차량의 보험 특약과 동일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할 때에도 항상 아래와 같이 추천합니다. 최근 무보험차상해 10억이 출시되었는데 가능하다면 10억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보장 내역

• 대인 1, 2 가입
• 대물 10억
• 자동차상해 2억 원 / 5천 만 원
• 무보험차상해 5억 원
• 자기차량손해 가입 (물적할증 200만, 자기 부담 20%)
• 운전자 본인 1인 한정

- 운전자 정보

• 나이 : 만 32세
• 운전 경력 : 4년 차
• 사고 이력 : 없음
• 위반 이력 : 없음

- 할인 특약

• 마일리지 14,000km (대한민국 평균 주행거리)
• 블랙박스 할인 ( 블랙박스 가격 30만 원)
• 안전 운전 점수 할인(티맵)
• 자녀 할인 (자녀 2명, 나이는 태아)

자동차상해는 보장 금액에 따라 보험료가 많이 차이 나므로 유의 깊게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상해와 자기신체사고의 구분이 어려우신 분은 이 링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기아 EV3 유지비

위에서 계산한 보험료를 기반으로 기아 EV3의 연간 유지비를 계산해 보겠습니다. 주행거리는 연평균 거리인 14,000km로 가정하였으며 충전비는 충전기마다 다르기 때문에 글 작성 시간 기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기재된 환경부 완속 충전 비용으로 계산하였습니다.

 

자동차세

자동차세는 자동차 배기량에 비례하여 높아지지만 전기차는 배기량이 없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동일한 세금을 납부하게 됩니다. 모든 비영업용 전기차는 10만 원의 자동차세가 발생하며, 지방교육세 30%를 더하면 총 13만 원의 자동차세를 납부하게 됩니다. 참고로 영업용 전기차는 2만 6천 원의 자동차세가 발생합니다.

 

내연기관 차량은 차령이 높아질수록 자동차세는 낮아지지만 전기차는 차령과 관계없이 13만 원입니다. 다행히 연납 할인은 받을 수 있는데요. 자동차세 연납 후 차를 바꾸더라도 실제 연간 사용한 기간을 환산하여 자동차세를 환급해 주기 때문에 차량을 교체할 계획이 있더라도 연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전비

연간 평균 주행거리가 14,000km라고 가정했을 때 평균 전비가 5.2km/kWh인 스탠다드 모델의 연간 충전비 87만 원 정도가 발생합니다. 전비가 5.4km/kWh인 롱 레인지 모델은 84만 원 정도의 충전비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 모델의 전비가 크게 차지 나지 않아서 월 충전비는 적은 편입니다. 환경부 충전 단가는 굉장히 비싼 편에 속하기 때문에 실제 충전비는 이보다 저렴한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탠다드	롱 레인지
충전단가(원)	324.4	324.4
전비(km/kWh)	5.2	5.4
연간 필요 전기(kWh)	2,692	2,593
연간 충전비용(원)	873,385	841,037
월 충전비용(원)	72,782	70,086

 

연간 유지비

각 모델들의 연간 유지비는 153~156만 원 정도입니다. 생각보다는 충전비가 많이 들어간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비슷한 급으로 분류되는 코나 EV와 비교될 수밖에 없는데요. 코나 EV가 가격이 더 비싸기 때문에 사실상 EV3를 사는 것이 좋습니다.

 

	스탠다드	롱 레인지
보험료	555,480	556,120
자동차세	130,000	130,000
충전비	873,385	841,037
총합	1,558,865	1,527,157

 

차량 가격을 뒤집으려면 대략 10년 정도 타면 유지비로 차량 가격을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이런 점 고려한 다음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연간 주행거리가 길다면 차이가 훨씬 클 수 있습니다.

 

비슷한 급이라고 볼 수 있는 셀토스의 연간 유지비와 비교하면 셀토스 1.6 터보 모델의 연간 유지비가 255만 원 정도로 책정되었습니다. 연간 100만 원 정도의 차이인데, 차량 가격이 대략 1600만 원, 보조금이 600만 원 정도이므로 실제 차이는 1천만 원 정도의 차이가 납니다.

 

 

---

 

기아 EV3 자동차 보험료를 알아보고 각 트림에 따른 유지비도 함께 계산해 보았습니다. 이 글에서 산출된 보험료는 오로지 저의 기준이기 때문에 실제 보험 가입 시 적용되는 금액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직접 보험료 조회를 진행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전기차 1등" 테슬라 모델 Y 보험료 알아보기(RWD, 롱레인지, 퍼포먼스)

"차박 가능?" 소형 SUV 크기 비교! 작은 차 중에 가장 큰 자동차 찾기 | 셀토스, 캐스퍼 전기차, 골

전기차 돈이 덜 들까?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전기차 유지비 비교! 총 소유 비용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