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 안 딸래요" 운전 포기자 증가, 그래도 면허는 따세요 | 운전면허 따야 하는 이유
최근 자동차 운전면허를 따지 않는 사람이 엄청나게 늘고 있어서, 운전면허 학원이 울상이라는 뉴스를 봤습니다. 인구가 감소하면서 20대 인구가 이전보다 훨씬 감소한 것도 있겠지만, 면허 취득자 감소율이 인구 감소율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면허 취득자는 5년 동안 총 8만 9천 명이 감소했다고 합니다.
어떠한 전문가는 이러한 현상을 공유 시스템이 만들었다고 보기도 했습니다. 공유 자전거, 공유 킥보드 등이 많아지면서 굳이 운전면허를 따서 차를 타고 다녀야 할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특히 수도권으로 인구가 집중되면서 대중교통이나 공유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이 차로 수도권을 돌아다니는 것보다 빠른 경우가 많아 굳이 차를 사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저는 주변 사람들에게 차를 타지는 않더라도 운전면허는 따라고 하는데요. 특히 아직 직업을 정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적극적으로 운전면허를 취득하라고 하는 편입니다. 이유는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이 훨씬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운전면허증이 별 거 없어 보일 수 있지만, 의외로 큰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운전면허 따야 하는 이유
우리나라에는 차를 이용한 직업이 굉장히 많은 편입니다. 직접적으로 차를 가지고 돈을 벌지 않더라도, 운전을 할 수 있으면 회사 등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스펙이 같다면 무언가 하나라도 더 할 줄 아는 사람을 뽑기 마련이기 때문에 운전을 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우선, 차를 이용한 직업은 굉장히 많습니다. 운전면허를 취득하면 원동기도 운전할 수 있기 때문에 125cc 미만 오토바이도 탈 수 있습니다. 때문에 다양한 배달 업무를 할 수 있는데요. 당장 오토바이로 음식 배달을 할 수도 있지만, 쿠팡 배송, 용달, 택시기사, 탁송기사, 대리운전 등 굉장히 많은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여지가 늘어납니다.
직접적으로 차를 운전하는 직업을 선택하지 않더라도 각종 영업직, 중고차 딜러, 자동차 딜러 등의 직업들은 종종 차량 운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운전면허증이 있는 사람이 훨씬 유리합니다. 따라서 운전 면허가 있으면 직업 선택의 자유가 넓어지기 때문에 아직 취업을 못했거나, 알바를 고민하는 사람,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할지 정하지 못한 분들은 운전면허가 있는 것이 무조건 좋습니다.
차를 살 필요는 없다.
그렇다고 운전면허를 따자마자 차를 살 필요는 없습니다. 자동차는 감가상각이 큰 물건이고, 가격 자체도 비싸기 때문에 아무리 저렴한 차를 사더라도 큰 돈이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직업이 없는 상태에서 이러한 물건을 구매하는 것은 취업도 하기 전에 빚을 지고 시작할 가능성이 높고, 사회 초년생은 자산을 형성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운전 면허를 따기는 하되, 직업적으로 차가 반드시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최대한 늦게 사는 것이 좋습니다. 공유 렌터카 등으로 종종 운전 감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대 셀렉션과 같은 서비스는 월 단위로 차량을 구독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간 타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어서 차를 꼭 살 필요가 없습니다.
운전면허 따야 하는 이유를 알려드렸습니다. 가장 큰 이유로 직업 선택의 자유를 이유로 꼽았지만, 운전 면허증이 있어서 좋은 점은 해외에서 운전을 할 수도 있고, 이사 갈 때도 차를 단기간 렌트해서 편하게 이동할 수 있고, 명절이나 휴가 때 부모님 대신 운전해 드리면 효도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