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클래스 헥사부스트 한 달 사용 후기 | 연료첨가제 효과 정말 있을까?
저는 연료첨가제를 꾸준하게 넣는 편입니다. 정 급하거나 돈이 없으면 다이소 연료첨가제라도 사서 넣는 편인데요. 더클래스에서 못 보던 연료첨가제가 보여서 사서 한 달 사용을 해 보았습니다. 결과는 매우 만족이었는데요. 눈으로 볼 수 없는 부분이다 보니 체감한 내용만 적어 보았습니다.
더클래스 헥사부스트
헥사부스트는 세차용품 브랜드인 더클래스에서 제작한 연료첨가제입니다. 제 차는 가솔린 모델이라서 가솔린용 헥사부스트를 구매했습니다. 제품에는 기능성 연료첨가제라고 쓰여있고 연료시스템 세정, 연비 향상과 출력 개선, 드라마틱 드라이빙이라고 써있네요.
상품 정보를 보면 헥사부스트 주입 후 400km 정도를 주행한 후와 전을 비교하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나 실제로 카본이 제거될지는 알 수 없지만 최근에는 연료첨가제 효능이 있다는 것으로 어느 정도 밝혀졌습니다. 일부 제품은 아직 논란이 있습니다.
더클래스 헥사부스트는 6가지 기능이 포함되어 있는 기능성 연료첨가제입니다. 엔진 세정 정도만 해줘도 감사한데 5개나 더 있다니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 인젝터, 흡기 밸브 등에 쌓인 침전불 제거 및 방지 ( 카본 제거 )
- 원활한 배기시스템 작동을 도와 엔진 출력/연비 향상
- 연료 속 수분을 제거하여 장비의 부식 방지
- EPA 최저 첨가 농도 기준을 뛰어넘는 세정력
- TOP TIER 자격 증명에 요구되는 모든 테스트 통과 (이건 효능이 아니지 않나....?)
- 옥탄가 향상으로 진동/소음 개선
헥사부스트 본품은 위 사진과 같이 생겼습니다. 300ml 전체를 넣을 것이고 연료는 거의 90% 정도 차 있는 상태입니다. 보통은 연료가 얼마 없을 때 연료첨가제를 넣고 연료를 넣습니다만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더클래스 헥사부스트 사용 방법
헥사부스트 사용 방법은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주유 전에 넣거나 연료 탱크에 유류가 2/3 이상 차 있을 때 300ml를 전부 넣으면 됩니다. 3,000 ~ 5,000km 정도에 정기적으로 사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엔진오일 교환 주기가 가솔린의 경우 1만 ~ 1.5만 km인데, 우리는 가혹 조건에서 차량을 운전하므로 절반 정도로 잡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대략 6,000 ~ 8,000km 사이에서 교환한다고 가정했을 때 엔진오일 교체 주기 중간마다 넣으면 타이밍이 어느 정도 맞습니다.
더클래스 헥사부스트 한 달 후기
제 차는 머스탱으로 조용한 차는 아닙니다. 그만큼 엔진 소리가 잘 들리기 때문에 넣기 전과 후가 꽤 쉽게 들리는 편인데요. 한 달에 700km 정도를 주행하기 때문에 한 달이면 첨가제가 엔진을 깨끗하게 청소했을 것입니다. 기름을 다 쓰기도 했고요.
결과적으로 저의 만족도는 굉장히 높았습니다. 일단 정차 시 있었던 진동이 굉장히 많이 잡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는 다른 연료 첨가제를 사용했을 때에도 마찬가지였는데요. 헥사부스트 또한 마찬가지로 진동과 소음을 잘 잡아주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출력은 글쎄요.. RPM을 5,6천씩 쓰고 다녀도 출력의 차이는 사실 체감되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차에 사람이 몇 명 타냐, 짐이 얼마나 있냐에 따라 체감되는 출력 정도가 매번 다르기 때문에 이는 명확하게 말씀드리기는 어렵네요. 노킹은 원래도 없었습니다.
연비는 원래도 그다지 좋지 않은 데다가 RPM을 5,6천씩 띄우고 다니면 뭘 해도 연비가 좋을 수가 없습니다. 연비는 포기했기 때문에 소음과 진동이 잡힌 것만으로도 돈 값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연료첨가제는 효능이 있다 없다로 최근 논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단순 플라시보 효과일 수도 있고 실제로 엔진이 세정되면서 카본이 조금이라도 사라졌을 수도 있는데요. 엔진에 내시경을 넣어볼 만큼 재력이 넘치지 않기 때문에 기분으로만 남겨두겠습니다.
저는 연료첨가제를 다양하게 써왔는데요. 안 쓰는 것보다는 확실히 좋은 것 같습니다. 특히 엔진오일 교체 주기가 아직 좀 남았는데 엔진에 떨림이 좀 생긴 것 같을 때 넣으면 조용해지는 것 같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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