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카 사고 처리 요령! 렌터카로 교통법규 위반하면 범칙금, 과태료는 누가 내야할까?

제주도나 먼 지역으로 여행지를 가는 경우 단기 렌트를 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렌트카 사고 처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 많이 생겼습니다. 또한 최근 장기 렌터카가 많아지면서 일반 소비자도 렌트카를 운용하는 비율이 높아졌습니다. 이 외에도 쏘카, 그린카 등 차량 공유 서비스 또한 렌트한 자동차로 분류합니다.

 

렌트카의 명의는 렌트한 사람이 아닌 회사의 명의인데 이러한 렌트카를 운전하다가 교통 법규를 위반하면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 것인지,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렌트카 사고, 교통 법규 위반 처리

 

렌트카 사고 처리 요령

렌트카 교통 법규 위반

과속, 신호 위반, 지시 위반 등의 교통 법규를 위반하여 단속되는 경우 차량의 소유주인 렌터카 회사로 범칙금, 과태료 고지 통보서가 발송됩니다. 통보서에는 날짜, 시간 등이 모두 기재되어 있기 때문에 렌터카 회사는 해당 날짜에 렌트하여 운전한 소비자에게 연락하여 범칙금 등을 청구합니다.

 

이 외에도 렌터카 회사에서 해당 관청으로 연락하여 과태료 통지 대상을 해당 시간에 렌트한 고객으로 변경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통지서가 운전한 사람에게 보내집니다. 따라서 렌터카를 이용 중에 교통 법규를 위반하면 본인이 모든 불이익을 감내하여야 합니다.

 

법규 위반과 관련하여 벌금, 형사 처벌 등에 관한 금전전 손실은 운전자 보험을 통해 어느정도 보완할 수 있기 때문에 운전자 보험을 가입하여 대비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저렴한 운전자 보험도 있으니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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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카 사고 처리 시

렌트카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양쪽 차량 탑승자를 확인하고 부상자가 있다면 먼저 119에 연락하여 조치를 취합니다. 인명을 구조하는 것이 가장 우선시되어야 합니다. 다음 렌터카 회사로 전화하여 사고 발생 위치를 이야기하면 해당 위치로 보험사 직원을 보내줍니다.

 

다음으로 사고 부위를 사진 또는 동영상으로 최대한 자세하게 남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자료도 남겨놓지 않을 시 사고 처리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사 직원이 현장에 도착한다면 일반 차량과 동일하게 사고 처리를 진행하면 됩니다. 그러나 렌터카 보험에는 일반적인 자동차 보험과 다른 면이 존재합니다.

 

보험과 관련된 내용은 렌터카를 대여할 때 계약서에 기재하게 됩니다. 이때 별다른 추가사항없이 기본으로 설정하였다면 대인(상대방 운전자 보상), 대물(상대방 차량 보상), 자손(운전자 본인 보상) 보험만 가입됩니다. 자차 보험은 특약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기본 보험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렌트카 계약 당시 특약으로 자차 보험을 추가하지 않았다면 자차 미보험으로 처리됩니다. 이 경우에는 자차 수리비용을 렌트한 사람이 지불해야 합니다. 특약을 추가하면 차량 렌트 비용이 증가하지만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자차 보험을 추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자차 보험 미가입 사고

특약으로 자차 보험을 가입하지 않았다면 해당 렌트카 사고 발생 시 수리비와 휴차비를 모두 계약자의 돈으로 지불하여야 합니다. 휴차비는 수리를 진행하는 동안 해당 차량으로 수익을 거둘 수 없기 때문에 지불하는 금액으로 일반적으로는 "1일 렌트비의 50% X 휴차 기간" 만큼 지불합니다.

 

만일 자차 보험을 가입하지 않고 사고 발생하였는데 렌터카 업체에서 너무나 높은 수리비를 요구하는 경우에는 '수리내역 증빙자료'를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리내역 증빙자료는 실제 수리를 진행한 내역에 대한 증빙 자료인데, 여기에는 구체적인 금액 등이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수리비와 관련된 사기 피해를 피할 수 있습니다.

 

일부 악의적인 렌터카 업체는 증빙 자료 제출을 거절하고 형사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자동차 사고에 대한 처리는 형사가 아닌 민사의 영역이기 때문에 형사 소송을 걸 수 없습니다. 따라서 렌터카 업체가 형사 소송을 건다고 협박한다면 그러라고 하시면 됩니다.

 

렌터카 업체는 형사 소송을 걸 수 없으니 소비자에게 민사 소송을 진행하게 되는데, 이 때 법원은 렌터카 회사에게 수리비 내역에 대한 검증을 요구합니다. 법원에 제출해야하는 수리비 내역 검증을 위한 검증비가 굉장히 비싸기 때문에 대부분의 렌터카 회사는 민사 소송을 진행하지 않고 적정한 금액을 제시할 것입니다.

 

자차 보험 가입 사고

렌터카 자차 보험은 일반 자차 보험과 완전 자차 보험으로 나뉩니다. 일반 자차 보험은 수리비 전액을 지불하진 않지만 면책금(자기부담금)과 휴차비를 지불하여야 합니다. 완전 자차 보험은 면책금, 휴차비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보험입니다.

 

당연하게도 완전 자차를 가입하는 것이 금액적으로 더 비싸기 때문에 본인의 운전 성향과 현재까지 발생했던 사고를 되돌아보며 합리적이고 타당한 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괜한 위험부담을 지는 것이 싫으시다면 완전 자차 보험으로 가입하시면 됩니다.

 

렌터카 회사마다 완전 자차 보험의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계약서를 반드시 꼼꼼하게 읽어보셔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단독 사고, 100% 과실 사고, 침수, 블랙박스, 타이어의 손상, 12대 중과실 위반 사고 등에 대해서는 완전 자차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하더라도 예외처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동차 사고 12대 중과실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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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사고 처리 요령과 위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단기 렌터카를 빌리는 경우 자신이 주로 운전하는 지역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차량의 특성과 차폭, 길이, 엑셀과 브레이킹의 정도 등에 익숙하지 않고 길을 잘 모르니 내비게이션을 봐야 하고 그만큼 전방 주시에 소홀해질 수 있으므로 상대적으로 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높은 편입니다.

 

이 밖에 다양한 이유로 인해 사고 또는 교통 법규를 위반할 수 있는데 당황하지 않고 잘 처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두려움이 있고 사고 발생 시 변호사 선임, 벌금 등에 도움을 받기 위해서 자동차 보험 외에 운전자 보험을 추가로 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최근 보험사에서도 저렴한 운전자 보험을 앞다투어 출시하고 있으니 확인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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