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쏘나타 택시 단종! 7월부터 택시는 이제 아이오닉으로 가는건가

 

현대자동차는 소나타 DN8의 출시 이후에도 택시 전용 모델로 LF 쏘나타를 지속적으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너무 오래된 만큼 LF 쏘나타 택시마저 단종의 길을 피할 수 없습니다. 2023년 6월 19일 이후로 신규 계약이 중단되었으며 현재 현대자동차 홈페이지에서도 LF쏘타나 택시를 찾을 수 없습니다.

 

쏘나타 택시의 단종 이유는 시간이 흘러 노후화되는 부품 수급에 지장이 있어 단종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단종되는 쏘나타 뉴라이즈 택시

 

현대 쏘나타 택시 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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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쏘나타 택시

LF 쏘나타소나타 택시는 는 2014년 출시된 LF 쏘나타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으로 2017년 처음 선을 보였습니다. "쏘나타 뉴 라이즈"라고 불렸던 이 모델은 지금도 준수한 외관과 다양한 옵션으로 중고차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모델입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중형 세단 택시 모델로 판매되고 있는 만큼 길거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택시입니다.

 

2020년형을 기점으로 다양한 편의사양 옵션이 탑재되어 택시 기사의 운전 피로도를 낮춰주었으며 디자인적으로도 훨씬 좋아졌습니다. DN8 쏘나타가 출시되면서 현대 측에서는 DN8 쏘나타의 택시 모델을 출시하지 않을 것을 공표하며 여전히 LF 쏘나타 택시는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DN8 쏘나타를 택시 모델로 출시하지 않은 이유는 쏘나타의 고급화 전략도 있었지만 실내 공간 측면에서 LF보다 좁았기 때문입니다. DN8로 세대교체하면서 차체는 커졌지만 후열 레그룸이 좁아졌으며 쿠페형 트렁크라인 때문에 헤드룸도 좁아져 LF 소나타만큼의 실내 거주성이 확보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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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택시의 단종

LF 쏘나타의 단종에는 부품 수급 문제가 가장 큰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주행거리가 많은 택시로 판매되는 만큼 각종 부품의 수량이 많이 확보되어야 하지만 현재 현대차의 부품 수급률이 굉장히 떨어지기 때문에 노후화된 LF 쏘나타의 부품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국내 자동차법상 단종된 차량의 경우 단종일로부터 8년 동안 부품을 의무적으로 보유해야하기 때문에 하루빨리 단종시켜 부품 의무 보유 기간을 빠르게 맞이하려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경우 2031년부터는 LF쏘나타의 부품을 보유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현대차 입장에서는 전기차로 넘어간 시점에서 오래된 내연기관 차량의 부품을 갖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LF 쏘나타가 생산되고 있는 아산 공장의 신차 생산을 위한 라인 정비, 적은 마진 등의 이유로 쏘나타 택시는 단종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DN8 쏘나타를 택시 모델로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현대차의 다짐대로 LF 쏘나타 택시가 단종이 되더라도 쏘나타의 택시화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LF 쏘나타 택시는 현재 계약된 물량 2만 대 중 2,500대 만 생산될 예정인데 이로 인해 택시 사업자의 부담이 더욱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LF 쏘나타의 시작 가격은 2,043만 원이나 쏘나타 디 엣지는 2800만 원대로 훨씬 비싸지며 전기차를 구매하더라도 더 비싸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저렴한 LPG 차량이 몇 없는 만큼 신규 택시 구매에 부담을 갖게 됩니다. 

 

기아 니로 플러스가 택시 전용 모델로 판매되고 있지만 아이오닉, EV 시리즈와 크게 차이나지 가격으로 인해 택시 사업자의 부담을 줄이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입니다. 택시비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택시 탑승객의 수가 현격히 줄어든 이때 택시 구입에 대한 부담까지 증가하니 택시업계는 더욱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쏘나타 디 엣지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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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택시의 후속 모델

현대자동차 측은 후속 모델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알렸습니다. 아직 중형 세단급 택시에 대한 수요가 많은 만큼 현대자동차도 택시 전용 모델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아 니로 플러스와 같은 택시 전용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업계 전문가는 아무리 빨라도 내년 상반기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LF 쏘나타가 단종되면 국내에서 판매되는 세단 택시는 그랜저와 K8만 남게됩니다. 쏘나타 디 엣지나 K5를 택시로 개조하여 사용하는 방법도 있으나 K8 택시의 가격이 2,795만 원부터 시작하고 엔진이 3.5L인 만큼 유지비는 훨씬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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