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업계 침수차 수리비 지원 및 할인! 회사별 지원 금액 알아보기!

Kownriver 2022. 8. 14.

최근 수도권에 말도 안 될 정도의 비가 쏟아지면서 수많은 침수차가 발생했습니다. 피해를 입으신 차주분들에게는 심심한 위로를 표하며 다음 주에 또다시 강력한 호우가 발생한다고 하니 더욱 조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완성차 업계는 집중 호우에 의한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에게 차량 수리비, 렌터카 비용, 자사 차량 구매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로 하였습니다. 회사 별로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침수차 수리비 할인 및 지원

현대자동차 그룹(현대, 기아, 제네시스)

올해 말까지 '수해 차량 특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는 현대차 그룹에서 매년 수해 피해 차량에 대한 정비 지원 및 이재민 피해 복구 구호 활동, 생필품 지원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의미합니다. 이 외에도 수해를 입은 현대차 그룹 차량이 입고되면 자차보험 미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수리 비용을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최대 50% 할인해주며 수리 완료 후 무상 세차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한 수리 기간 중 최대 10일간 렌터카 비용의 50%를 지원합니다. 다만 법인, 영업용, 화물 차량은 제외됩니다.

쌍용자동차

10월 31일까지 '수해차량 서비스전담팀'을 운영하며 특별 정비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하였습니다. 자차보험을 가입하지 않은 피해 차량 고객이 수리를 진행할 시 수리비의 최대 40%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토레스를 제외한 다른 쌍용차를 구매한다면 기존 차량 반납 대신 신차를 20만 원 감액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르노 코리아

9월까지 보험처리를 진행한 고객은 자기 부담금 전액을 지원하며 보험 미가입자는 피해 차량 출고 시점에 따라 공임비는 최대 20%, 부품 가격은 최대 25%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쉐보레

자차 보험을 가입하지 않은 쉐보레 고객을 대상으로 수리 진행 시 수리비의 최대 50%까지 할인합니다. 외에도 수해 발생 지원, 긴급 출동, 차량 무상 점검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제공하며, 차 침수로 인해 쉐보레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50만 원의 현금 지원 혜택을 제공합니다.

BMW 그룹 코리아(BMW, MINI)

9월 30일까지 침수 피해가 발생한 차량에 한해 침수 부위 무상 점검을 시행하고 보험 적용 범위를 초과하는 수리비나 자기 부담금을 지원합니다. 수리 기간 동안 대차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리 완료 후 차량 배송을 통해 고객이 안전하게 차량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보험사를 통해 전손 처리를 진행하였다면 신차 구매시 혜택이 적용되며 BMW 파이낸셜 서비스를 이용 중이라면 중도해지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8월 31일까지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며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 지원, 수리 기간 동안 렌터카 제공, 무상 픽업 및 배송 서비스, 실내 향균 서비스, 1년 무상 재점검 서비스 등이 제공됩니다. 이 달 중으로 차량 재구매 계약 후 올해 안으로 인도받는 고객에 한해서 구매 금액 일부를 지원 및 KCC 워런티 플러스 1년 상품을 제공합니다.

볼보자동차 코리아

8월 31일까지 무상점검을 실시하며 유상 수리가 필요할 경우 공임과 부품 가격에 대해 최대 300만 원까지 30% 할인을 진행합니다. 또한 긴급 상황 시 견인차 및 구난 서비스 등을 24시간 제공합니다.

토요타 코리아(토요타, 렉서스)

8월 31일까지 내외관, 엔진룸 등 14가지 종목에 대하여 무상 점검을 실시하고 유상 수리 시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공임과 부품 가격의 30%를 할인하며 보험 수리를 진행할 시 자기 부담금을 최대 50만 원 지원합니다.

혼다 코리아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 50만 원 지원 및 혼다 차량 구매 시 50만 원 지원합니다.

스텔란티스 코리아(지프, 푸조, 피아트, 크라이슬러, 시트로엥, DS 등)

스텔란티스 콜센터를 통해 서비스를 신청하는 경우 가까운 공식 서비스 센터로 차를 무상 견인하여 기본 점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보험 수리 진행 시 발생되는 자기 부담금을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오늘은 각 완성차 회사들의 침수차 피해 보상 방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최대 300만 원 한도까지 지원하는 등 회사 입장에서는 굉장한 손해일 텐데요. 대부분의 침수차는 폐차를 진행하기 때문에 자신들의 차량을 다시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가장 큰 문제는 여기서 수리된 침수 차량들이 침수 사실을 숨기고 중고차 시장에 매물로 나오는 것일 겁니다. 통상적으로 침수 차량들이 수리를 마치고 시장에 나오는 기간이 1~2달 정도 걸린다고 하니 10월부터는 중고차 구매를 조금 지양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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