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신이어도 한다" 자동차 고사 지내는 방법 알아보기!

K'sCar 2023. 6. 8.

자동차 고사 지내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차를 구입하면 차동차 고사를 지내는 풍습이 있습니다. 새차와 중고차 관계없이 고사를 지내는데 언제부터 이어져온 것인지, 누가 시작한 것인지는 알 수는 없습니다.

다만 고사의 의미가 액운을 쫓고 행운이 찾아올 수 있도록 신에게 비는 행위이므로 자동차 고사는 무사고를 기원하는 어떠한 사람들에 의해 생겨났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에는 미신이라는 점 때문에 하지 않는 경우도 많으나 심리적 안정과 사고 났을 때 괜한 탓을 하지 않기 위해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분명 미신일 뿐이지만 안하자니 꺼림칙해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동차 고사 지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동차 고사 지내는 방법 확인하기

자동차 고사

모든 형식을 갖추어 고사를 지내기 위해서는 돼지머리, 통북어, 실타래, 시루떡, 삼색 나물, 과일, 막걸리, 양초, 계란, 소금, 팥, 축문 등을 갖추어 상을 차립니다. 돼지머리는 인간을 하늘에 연결해 주는 매개체, 통북어는 물고기가 잘 때도 눈을 뜨고 자기 때문에 액운을 감시하다는 의미, 실타래는 수명이 길다는 것을 의미하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소주가 아닌 막걸리를 사용하는 이유는 자동차를 대감으로 생각하고 고사를 지내기 때문입니다.

차의 모든 문을 열고 보닛, 트렁크도 개방합니다. 자동차 앞에 상을 놓고 향 또는 양초에 불을 피워 제사를 시작합니다. 차주가 술을 따른 뒤 절을 3번하고 축문을 낭송합니다. 고사는 신에게 제사를 올리는 것인 만큼 절을 3번 진행합니다. 술을 따르고 절을 하기 전에 안전운전을 기원하며 돼지머리 등에 돈을 꽂기도 합니다. 차주의 절이 끝나면 다른 참관자도 술을 따르고 재배를 합니다.

액운을 쫓는 팥과 시루떡을 차 주변에 뿌리고 바퀴에 막걸리를 뿌립니다. 차체 또는 차량 실내과 트렁크에 뿌리는 경우도 있지만 차량 관리를 생각한다면 그다지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이외에도 앞바퀴에 달걀, 막걸리 등을 놓고 차를 움직여 밟아 터트리기도 합니다.

북어를 실타래로 감싸 차량의 트렁크와 같이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둡니다. 북어는 굉장히 지독한 냄새가 나기 때문에 잘 밀봉하고 넣는 것이 좋습니다. 대충 트렁크에 두었다가는 트렁크에서 북어냄새가 진동하게 됩니다. 모든 제사가 끝났다면 음식과 술을 함께 나눠 마십니다. 차 실내에 둔 북어와 실타래는 3일에서 3년 동안 차에 보관했다가 불태우거나 깨끗한 곳에 버립니다.

본래 고사의 형식을 모두 지키기 위해서는 제사상을 차리고 돈을 꼽을 수 있는 돼지머리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자동차 고사는 보다 약식의 방법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실제 영향이 있기보다는 심리적 요인이 더 크고 지역마다 고사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간단하게 진행하여도 무방합니다.

자동차 고사 순서

고사 지낼 차를 고사 장소에 위치한다.
보닛, 트렁크를 포함한 모든 문을 연다.
차 앞에 고사상을 차랴놓고 향 또는 양초에 불을 피운다.
차주가 술을 따라 상에 올린다.
3번의 절을 한 뒤 축문을 낭송한다.
참관자도 술을 따르고 재배한다.
팥, 시루떡, 소금 등을 차량 주변에 뿌리고 바퀴에 막걸리를 뿌린다.
북어를 실타래로 감싸 트렁크에 보관한다.

약식 고사

너무 많은 준비물을 챙기기 어렵거나 단순히 미신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모든 절차를 지키지 않고 약식으로 자동차 고사를 진행합니다. 최근 차를 구매한 저 또한 약식으로 간단하게 북어와 실타래, 막걸리만 준비한 채 고사를 지냈습니다.

북어를 실타래로 묶고 차량 앞에 둔 뒤 절을 3번 합니다. 그 다음 막걸리를 차량 바퀴에 붓고 북어를 트렁크 안에 둡니다. 3일 이상 된 북어를 를 꺼내 깨끗한 곳에 버립니다.

간단한 약식 자동차 고사를 지내기 위해서 필요한 각종 재료들은 다양한 곳에서 이미 판매하고 있습니다. 특히 세트로 판매하여 저렴한 가격에도 다양한 제품들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최근에는 하루만에 배송되는 제품들도 많이 있으니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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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식 고사인 만큼 자동차 고사 진언이나 독송에 대해서 반드시 해야하는 의무는 없습니다. 앞서 말했듯 자동차 고사는 미신이기 때문에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기를 염원하는 문구 정도로 가볍게 낭송하여도 괜찮습니다. 저의 경우 "앞으로 운전할 때 사고 나지 않게 해주시고 졸지 않게 해주세요" 라는 정도로 간단하게 읊었습니다.

약식 고사 순서

차량을 고사 지낼 장소로 이동한다.
북어를 실타래로 감싸 차 앞에 막걸리와 함께 둔다.
3번 절하고 축문을 낭송한다.
바퀴에 막걸리를 뿌린다.
북어를 트렁크 등 잘 보이지 않는 곳에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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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고사 장소와 날짜

자동차 고사는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해 원귀가 많은 곳에서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런 이유로 사거리나 차량 통행이 많은 장소에서 고사를 지내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지만, 그러한 곳에서 고사를 지내는 것은 위험하기 때문에 안전과 편의를 위해 집 근처에서 많이 지냅니다. 저 또한 집 앞에서 진행했습니다.

날짜는 '손 없는 날'을 제외하고 진행하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손은 사람의 활동을 방해하고 해코지하는 악귀 또는 악신을 의미하는데 예로부터 손 없는 날은 악귀가 없는 날을 의미하여 혼례, 이사, 개업 등의 주요한 행사를 정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고사라는 것 자체가 옛 민속 전통이므로 지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네이버에 손 없는 날을 검색하면 알 수 있습니다.

손 없는 날 외에도 금, 토, 일요일과 같은 주말에 고사를 지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장소와 마찬가지로 주말에 사고가 더 많이 발생해 원귀가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비, 눈이 오는 날도 사고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고사를 지내도 좋습니다.

비, 눈이 많이 오는 날에는 자동차 고사를 지내기 좋을 만큼 사고가 많이 나는 날씨입니다. 초보운전이라면 이러한 날씨에 운전하는 것을 굉장히 조심하여야 합니다. 차가 쉽게 미끄러지기 때문에 핸들은 꼭 잡고 페달은 천천히 밟아야 합니다.

이 밖에도 눈, 비와 관련한 다양한 정비를 해놓은 것이 안전운전과 무사고를 이루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장마철 안전운전을 위한 대응 방법과 겨울철 윈터 타이어에 대해 설명해놓은 포스팅이 있으니 안전운전을 위해서는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장마철 차량 관리 방법 4가지 알아보기. 빗길 안전 운전 필수

▶ 겨울철 안전운전 필수템 윈터타이어, 윈터타이어 뜻, 종류, 장착, 탈거 시점 알아보기

중고차든 새차든 차를 구매했다면 이것저것 챙겨야 하는 것이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자동차보험과 운전자보험은 절대 빠질 수 없는 부분입니다. 자동차보험 중 책임보험은 필수보험이기 때문에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데요. 이를 가입하지 않고 운행하다 적발될 시 무보험 차량이 됩니다. 또한 차량에 보험을 가입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운전자 보험에 대해서는 사람들마다 차이가 있는데요. 필수보험이 아니기 때문에 가입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평소 과태료나 벌금 딱지를 많이 받으신다거나, 사고로 소송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운전자보험을 가입하여 금전적 손실을 방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운전자 보험은 월 단위로 납부하기 때문에 보험료가 적은 편에 속하니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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