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km/h까지 올라가는 자동차 급발진 대처 방법 3가지 알아보기 | 전기차 급발진 대처, 급발진 의심 사고

알아야 살 수 있는 자동차 급발진 대처 방법에 대해 설명드립니다. 최근 자동차, 특히 전기차와 관련한 급발진 의심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사망사고까지 다수 일어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자동차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많은 급발진 의심 사고가 페달 오인 사고로 밝혀졌지만, 아직까지도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급발진 의심 사고가 많이 있습니다. 자동차 급발진 대처 방법을 익히면 더욱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동차 급발진 대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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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급발진?

자동차 급발진은 운전자가 엑셀 페달을 밟지 않았음에도 엔진 RPM이 상승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현상이 발생했을 때 기어가 D에 있으면 급격한 가속이 일어나면서 차가 빠르게 튀어나갑니다. 특히 모든 회전 구간에서 최대 토크가 발생하는 전기차는 급가속 능력이 더욱 뛰어나기 때문에 급발진이 발생했을 때 대처하기가 더 어려운 편입니다.

 

자동차 급발진 발생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게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단순하게 악셀을 밟아 쓰로틀을 열던 과거 차량과 달리 현대적인 차량들은 액셀을 밟는다고 항상 그만큼 쓰로틀이 열리는 것이 아니며 다양한 이유에 의해 조절되기 때문입니다. 특정 기능 하나 때문에 급발진이 발생한다고 확정할 수는 없는 상태입니다.

 

저절로 변속이 되는 자동 변속기와 변속기가 없는 전기차는 급발진 현상이 발생되면 최고속도까지 가속하게 됩니다. 그러나 수동변속기는 직접 변속을 하지 않으면 기어비가 변경되지 않고 레드존에서 기름 분사가 멈추는 퓨얼컷이 동작하기 때문에 일정 속도 이상 가속되지 않습니다. 또한 수동 변속기는 클러치를 밟으면 엔진과 변속기의 연결이 끊어지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 클러치를 밟아 동력 전달을 막을 수 있습니다.

 

수동 변속기를 사용한 차량은 급가속이 전혀 일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수동변속기를 사용한 차량이라도 엔진 회전에 관여하는 부분은 전자식으로 조절되기 때문에 변속기만 수동이라고 하여 엔진 RPM이 급격하게 오르는 일이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앞서 설명드린 특징 때문에 동일한 조건에서 급가속될 시 수동변속기 차량이 피해가 가장 적을 확률이 높습니다.

 

한국에서는 아직 단 한 건의 급발진 사고도 인정된 적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급발진 의심 사고는 페달 오인으로 인한 사고입니다. 운전자는 브레이크를 밟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엑셀을 밟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주장을 할 수 있는 이유는 대부분의 급발진 의심 사례들은 브레이크를 밟아야 하는 타이밍에 갑자기 급가속이 이뤄졌다는 점, 브레이크등이 켜지지 않았다는 점, 충돌 직후 브레이크등에 불이 들어온다는 점 등으로 짐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모든 급발진 의심 사례들이 페달 오인은 아닙니다. 실제로 브레이크등에 불이 들어왔음에도 급가속이 이뤄진 사례가 있으며 기어가 N 또는 P에서 엔진 PRM이 저절로 올라가는 현상이 종종 발생했다는 점입니다. 유튜브에 급발진 전조증상으로 검색하면 정차 상태에서 알피엠이 치솓는 영상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동차 급발진 대처 방법을 꼭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자동차 급발진 대처 방법

자동차 급발진 의심 사례가 발생되면 가장 먼저 브레이크를 제대로 밟는 것이 중요합니다. 급발진 의심 사고의 대다수는 페달 오인으로 인한 급가속이기 때문에 의도하지 않게 가속된다면 본인이 밟고 있는 페달에서 밟을 뗀 다음 브레이크를 양발로 밟아야 합니다. 이때 반드시 양발로 밟아야 합니다.

 

양발로 브레이크를 밟아야 하는 이유는 왼발이 엑셀 페달로 가기 위해서는 브레이크 페달을 거쳐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즉, 액셀 페달에 도달하기 전에 브레이크 페달을 건드리게 되므로 본인이 페달을 오인했다는 사실을 쉽게 알아차립니다. 페달을 오인했다면 엑셀에서 밟을 떼고 브레이크를 밟으면 차가 멈출 것입니다.

 

파킹 브레이크를 체결하는 방법도 있지만 파킹 브레이크 자체가 브레이크 대비 제동력이 크지 않기 때문에 진짜 급발진 상황에서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풀악셀을 해도 브레이크를 끝까지 밟고 있으면 차가 가속되지 않지만 자동차 급발진 상황에서는 브레이크를 끝까지 밟아도 차가 가속될 수 있기 때문에 제동력이 약한 파킹 브레이크는 도움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럼에도 파킹 브레이크를 걸 수 있다면 거는 것이 좋습니다.

 

브레이크를 정상적으로 밟았음에도 가속이 된다면 동력이 전달되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동력의 연결이 끊어져있으면 엔진 회전수가 아무리 높아도 바퀴로 힘이 전달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동력 전달을 막는 방법에는 시동을 끄는 것과 변속기를 N단으로 변경하는 것이 있습니다. 수동변속기는 클러치를 밟으면 동력이 끊어집니다.

 

변속기를 N 단 변경하는 것은 단순히 변속 레버를 조작하면 됩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주행 중 N단 변속이 가능하지만 간혹 기어 변속이 되지 않는다는 급발진 후기들이 있습니다. 이때는 엔진 시동을 끄는 것이 현명합니다. 주행 중 시동을 끄기 위해서는 엔진 시동 버튼을 빠르게 3번 이상 연타하거나, 3초 이상 꾹 누르고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방법들이 모두 동작하지 않았다면 물리적으로 차를 멈추어야 합니다. 가드레일이나 방호벽이 근처에 있다면 사선으로 해당 구조물을 박아 충격을 흡수하면서 감속해야 합니다. 차량에 대한 금전적인 손해는 크게 발생할 수 있겠지만 사망사고도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급발진이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동차 보험 가입 시 자차를 함께 가입했다면 금전적인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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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급발진 대처 방법 요약

• 양발로 브레이크 밟기
• 파킹브레이크 걸기
• 동력 전달 막기(변속기 N단 및 시동 끄기)

 

전기차 급발진

최근 전기차 급발진에 대한 오해가 많이 쌓이고 있습니다. 전기 모터 특성상 낮은 rpm에서도 최대 토크가 발휘되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튀어나가는 힘이 굉장히 강력합니다. 이 때문에 전기차 택시를 타게 되면 멀미를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전기차 특성상 초반에 나가는 힘이 강력하기 때문에 악셀을 조금만 잘못 밟아도 굉장한 속도로 달려갑니다.

 

최근 전기차 보급이 많아지고, 원페달 드라이빙이 기본적으로 보급되면서 전기차 급발진 의심 사고도 크게 늘었습니다. 원페달 드라이빙은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엑셀 페달 하나만으로 주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굉장히 강력한 회생제동을 사용하여 액셀을 밟지 않고 있으면 차를 멈출 수 있습니다.

 

원페달 드라이빙의 큰 장점은 전비를 크게 높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전비가 높다는 것은 곧 유지비가 적게 들어간다는 것이기 때문에 택시처럼 많은 거리를 주행하는 분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평소에 엑셀만으로 주행하다가 갑작스러운 일이 발생하면 무의식적으로 브레이크를 밟게 되는데 평소 엑셀만으로 가속, 감속을 조절하다보니 본인도 모르게 엑셀을 브레이크로 착각하고 끝까지 밟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 경우 브레이크 등에 불이 들어오지 않지만 운전자는 브레이크를 끝까지 밟고 있었다고 착각하게 됩니다.

 

원 페달 드라이빙은 엑셀 페달에서 발을 떼는 것만으로도 차가 감속하기 때문에 급박한 상황에서 이 페달이 브레이크라고 생각할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택시 운전기사들의 대부분은 내연기관 모델을 수십 년 운전한 베테랑 운전사들이기 때문에 전기차라는 새로운 물건에 대한 경력은 높지 않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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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급발진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최근 많은 언론사와 모 방송에서 악의적인 편집으로 급발진에 대한 두려움을 조장하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실제로 급발진이 일어날 확률은 극히 낮으며 대부분은 페달 오인으로 인한 사고입니다. 전기차 택시에서 특히 급발진 의심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데 그 이유는 원 페달 드라이빙과 높은 연관이 있습니다.

 

자동차 급발진이라는 것은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급가속에 대한 대비를 하고 평소 시뮬레이션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양발을 이용하여 브레이크를 끝까지 밟아보는 연습을 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데, 대부분의 운전자는 브레이크를 끝까지 밟아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브레이크를 끝까지 밟지 않아도 차가 멈추기 때문에 브레이크의 끝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외로 브레이크는 굉장한 성능을 가졌으므로 본인의 한계까지 브레이크를 밟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브레이크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크게 드럼 브레이크와 디스크 브레이크가 있습니다. 이 둘의 차이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논란의 드럼 브레이크" 드럼 브레이크와 디스크 브레이크 비교. 장단점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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