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막내 제타! 페이스리프트 국내 출시 예정! 2천만 원 대 수입차 유지할까?

Kownriver 2022. 9. 23.

폭스바겐 세단 라인업의 막내이자 수입차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제타(Jetta)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이 국내 출시가 예고되었습니다. 2천만 원 대의 저렴하고 합리적인 수입차 가격으로 아반떼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많은 대체 차량으로 각광받았습니다.

폭스바겐 답지 않은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여 디젤 게이트 이슈에서도 자유로운 차량이었습니다. 10월 국내 출시가 예정되고 있는 제타 부분 변경 모델은 어떤 차량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제타 페이스리프트 국내 출시

제타 부분 변경 디자인 변화

부분 변경된 제타의 디자인은 크게 변경되지는 않아 보입니다. 그릴을 가로지르는 많았던 크롬 라인은 하나로 통합되었고 하단 범퍼의 형상이 변경된 정도입니다. 하단 범퍼의 디테일이 많이 줄었으며 단순해진 만큼 인상의 변화는 커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현행 모델의 범퍼 디자인이 더 예쁜 것 같습니다. 실내의 변화도 크지 않은 편입니다. 스티어링 휠의 디자인 일부와 엠블렘이 변경되었을 뿐 눈에 띄는 변화는 없습니다.

제타 페이스리프트 옵션

현재 판매되고 있는 제타가 가격에 비해 굉장히 풍부한 옵션을 가지고 있는 만큼 신형 제타 또한 많은 옵션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앞 좌석 통풍 및 열선 시트와 뒷좌석 열선 시트, 앰비언트 라이트, 10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8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시스템, 선루프 등 엔트리 모델임에도 상위 모델 부럽지 않은 옵션을 기본적으로 제공합니다.

앞 뒤 램프가 모두 LED로 변경되어 외관 스타일 중 램프를 중요시하는 고객들에게 큰 이점이 되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범퍼 형상이 기존 모델이 더욱 예쁜 것 같아 아쉽습니다. 실내는 큰 변화가 없고 핸들 정도만 변경되었습니다.

제타 부분 변경 엔진

대신 크게 변경되는 곳은 엔진입니다. 현행 1.4L 가솔린 터보 엔진보다 더욱 커진 배기량으로 출력 부분에서 변화가 있었습니다. 1.5L 가솔린 터보 엔진을 사용하여 최고 출력 160마력, 최대 토크 25.5kg.m으로 현행 모델보다 상승했습니다. 배기량이 높아졌음에도 연료 효율은 더욱 좋아져 복합연비 14.1km/L로 0.7km/L 좋아졌습니다. 저공해차 3종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제타 페이스리프트 후면 — 제타 페이스리프트, 사진 : https://paultan.org/

제타 페이스리프트 가격

폭스바겐 제타는 수입차 대중화의 시작점인 만큼 가격 경쟁력 또한 중요합니다. 국산차 브랜드인 현대, 기아가 연식 변경마다 말도 안 되는 수준의 가격을 지속적으로 인상하고 있는 만큼 제타 페이스리프트의 가격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전 세계적인 원자재 가격 인상과 물류비 인상 등으로 인해 가격 인상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에도 3천만 원 초반대 가격을 예상하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요. 낮은 가격임에도 많은 할인을 했던 만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023년 10월 31일 현재 페이스리프트 버전 제타 가격은 프리미엄 트림 3,290만 원, 프레스티지 트림 3,660만 원으로 기존 대비 꽤 상승하였습니다. 대신 할인이 8% 이상 들어가기 때문에 3천 초반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한 만큼 아반떼와의 직접적인 경쟁은 여전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제타 페이스리프트	제타
엔진 형식	1.5L 가솔린 터보	1.4L 가솔린 터보
배기량(cc)	1,498	1,395
변속기	자동 8단	자동 8단
최고 출력(ps/rpm)	160/5,500	150/5,000~6,000
최대 토크(kg.m/rpm)	25.5/1,760~4,000	25.5/1,400~3,500
복합 연비(km/L)	14.1	13.4
도심 연비(km/L)	12.3	11.9
고속 연비(km/L)	17.1	15.8
공차 중량(kg)	1,415	1,408
타이어	205/55R17	205/55R17
연료 탱크 용량(L)	61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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