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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스는 나가있어! KG 모빌리티 티볼리 페이스리프트 더 뉴 티볼리 출시! 가격이 1,800만 원?!

K'sCar 2023. 6. 1.

 

쉐보레 트랙스가 2,052만 원부터 판매되며 엄청난 관심과 인기를 얻는데, KG모빌리티 티볼리 페이스리프트가 트랙스보다 더 저렴한 가격인 1,883만 원으로 출시되었습니다.

 

KG모빌리티(구 쌍용)의 티볼리는 소형 SUV 시장을 키워낸 자동차로 2023년 6월 1일 2차 페이스리프트 버전을 공개하였습니다. 이전보다 세련되고 다부진 모습으로 돌아왔는데 어떤 모습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티볼리 페이스리프트
2023 더 뉴 티볼리

 

티볼리 페이스리프트 : 더 뉴 티볼리


티볼리

티볼리는 2015년 국내에 처음 출시되어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특히 여성 오너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엄청난 인기에 힘입어 쌍용 차를 모두 다 티볼리화시키는 기염을 토하기도 하였습니다.

 

2019년 첫 번째 페이스리프트가 '베리 뉴 티볼리'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는데 이때에는 소형 SUV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으렀고 당시 쌍용자동차가 파산 직전이었기 때문에 많은 인기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심지어 페이스리프트였음에도 외관상 변화가 크지 않아 페이스리프트가 진행되었는지 모르는 사람들도 꽤 많았습니다. 2020년에는 인포콘이 탑재되면서 RE:SPEC 티볼리라는 이름으로 연식변경되었습니다.

 

쌍용자동차 시절의 차량에 대한 이름은 정말 대단하다는 감정마저 들게 하는데 이렇게 안 좋은 여론을 의식한 것인지 2차 페이스리프트의 이름은 '더 뉴 티볼리'로 명명되었습니다. 

 


더 뉴 티볼리 동력 및 제원

[ 티볼리 출력 ]

더 뉴 티볼리의 동력원은 2가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가성비를 논할 수 있는 트림에 사용되는 1.6L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보다 성능을 끌어올린 1.5L 가솔린 터보 엔진을 사용하였습니다. 1.6L 자연흡기 모델은 6단 자동변속기와 매칭되어 최고 출력 126마력, 최대 토크 15.8kg.m을 발휘합니다. 수동 변속기는 없으며 전륜 구동으로 동작합니다.

 

1.5L 가솔린 터보 엔진은 6단 자동변속기와 매칭되어 최고 출력 163마력, 최대 토크 26.5kg.m을 발휘하여 보다 다이내믹한 거동을 구현하였습니다. 수동 변속기는 없으며 사륜구동을 옵션으로 제공하는데 사륜구동 선택 시 뒷 현가장치가 토션빔에서 멀티링크로 변경됩니다. 다양한 관점에서 보았을 때 1.5L 모델을 선택했다면 사륜구동을 추가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특이한 점은 1.5L 가솔린 터보 모델의 경우 배출가스 등급이 3등급이며 연비도 1.6L 자연흡기모델보다 소폭 높습니다. 다만 사륜구동 옵션을 선택하는 경우 4등급으로 내려가고 연비가 1km/L 이상 떨어지기 때문에 경제성을 위한다면 사륜 구동 옵션을 선택하지 않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티볼리 1.6L
가솔린
티볼리 1.5L
가솔린 터보
티볼리 1.5L
가솔린 터보(AWD)
엔진 형식 1.6L 가솔린 자연흡기 1.5L 가솔린 터보 1.5L 가솔린 터보
변속기 6단 자동 6단 자동 6단 자동
최고 출력
(ps/rpm)
126 / 6,000 163 / 5,000 ~ 5,500 163 / 5,000 ~ 5,500
최대 토크
(kg.m/rpm)
15.8 / 4,600 26.5 / 1,500 ~ 4,000 26.5 / 1,500 ~ 4,000
연료 탱크 용량(L) 50 50 50
공차 중량(kg) 1,305 1,360 1,470
구동 방식 전륜구동 전륜구동 사륜구동
복합 연비(km/L) 11.4 12.0 10.8
고속 연비(km/L) 13.0 13.8 12.3
도심 연비(km/L) 10.3 10.8 9.8

 

[ 티볼리 크기 ]

티볼리가 출시된지 무려 8년이 지났기 때문에 차체가 굉장히 작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티볼리는 처음 출시 당시에도 소형 SUV 치고는 꽤 큰 크기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지금도 나쁘지 않은 차체와 실내 공간을 보여줍니다. 티볼리 전장은 4,225mm로 작다는 느낌이 들지만 휠 베이스는 2,600mm로 트랙스 크로스오버보다 불과 100mm 짧습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소형 SUV 임에도 굉장히 큰 차체를 가지고 나온 만큼 티볼리의 전장과 휠베이스가 마냥 작다고는 하기 어렵습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의 휠베이스는 2,640mm로 불과 40mm 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작은 차를 선호하는 고객에게도 티볼리는 좋은 선택지입니다. 현대 베뉴가 생산량을 급격하게 줄이면서 대기가 엄청나게 길어졌는데 이러한 수요를 티볼리가 흡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 티볼리, 트레일블레이저, 베뉴 크기 비교 ]

  더 뉴 티볼리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현대 베뉴
전장 4,225 4,410 4,040
전폭 1,810 1,810 1,770
전고 1,615 1,660 1,565
축거 2,600 2,640 2,520

 


- 티볼리 디자인

[ 티볼리 외관 ]

더뉴티볼리 외관
더 뉴 티볼리 외관

 

외관은 어딘가를 크게 바꾸지 않았음에도 완전히 바뀐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기존의 쌍용 엠블렘을 제거하고 수평의 가니시를 추가하였습니다. 이전보다 굴곡이 더 많아져 보다 남성적인 이미지로 변경되었으며 매트한 크롬을 사용하여 강인해 보이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측면에서는 클래딩의 크기가 훨씬 커지고 차체 하단에 크롬 가니시를 더하였습니다. 휠은 기본 16인치이며 17, 18인치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18인치의 블랙 다이아몬드 커팅 휠은 클래딩 색과 어울려 더욱 멋을 살렸습니다. 

 

후면부는 의외로 크게 변경되지 않았습니다. 라이트의 디자인은 그대로 사용하고 있으며 범퍼 하단부 가니시가 추가된 정도만 변경되었습니다.

 

티볼리 페이스리프트
더 뉴 티볼리

 

더 뉴 티볼리에서는 루프의 색상을 바꾸는 투톤을 선택할 수 있는데 차체 아래에 있는 크롬 가니시와 더해져 차량이 보다 납작하고 날렵해 보이는 이미지를 주고 있습니다. 오프로드가 가능한 SUV 면서도 도심에서 스타일을 뽐내기에 탁월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티볼리 실내 ] 

실내 또한 외관과 마찬가지로 구조적인 변화는 없지만 사용한 재질과 포인트, 물리버튼의 제거 등을 통해 훨씬 세련되게 변모시켰습니다. 더 커진 센터 디스플레이와 풀 디지털 계기판은 시인성과 사용성을 높였으며 공조장치는 터치버튼으로 마감하여 세련되었습니다. 다만 기어봉은 이전과 같은 디자인을 사용하고 있는데 대시보드와 약간 어울리지 않는 감이 있습니다.

 

시트는 그레이 투톤, 오렌지 인테리어, 블랙 인테리어 3가지 종류로 화사함을 원한다면 그레이 투톤, 특정한 포인트를 원한다면 오렌지 인테리어를 선택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과도하지 않은 포인트가 추가된 오렌지 인테리어가 예뻐 보입니다.

 

더뉴티볼리-그레이투톤인테리어
더뉴티볼리-오렌지-인테리어

 

 


- 더 뉴 티볼리 옵션과 가격

더 뉴 티볼리는 다양한 안전 옵션을 제공합니다. 안전 하차 경고, 안전거리 경고, 앞차 출발 경고, 후측방 접근 경고 및 충돌 보조, 차선 변경 경고, 후측방 경고, 전방 추돌 경고 및 긴급 제동 보조, 차선 유지 보조, 스마트 하이빔의 안전 기능을 탑재할 수 있으며 차량자세 제어 시스템인 ESP가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ESP에는 차량 전복 방지, 제동 보조 장치, 급제동 비상경보 장치, 경사로 저속 주행 장치, 언덕 밀림 방지가 포함됩니다.

 

또한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추가적으로 제공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플로팅 무드 스피커, 테일게이트 LED 램프, 루프형 공기청정기, 애프터블로우 등이 있으며 여성 고객이 많은 것을 알고 있는지 레이디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더 뉴 티볼리의 시작 가격은 개소세 인하 가격 기준으로 1,883만 원입니다. 다만 가장 낮은 트림인 V1에서는 추가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밸류업 패키지 밖에 없는데 여기에는 스마트 키, 인조 가죽시트, 운전석 전동 시트 및 럼버서포트, 앞 좌석 열선시트, 가죽 커버 스티어링 휠, 핸들 열선, 루프랙, 리어 스포일러, 2열 센터 암레스트 및 컵홀더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밸류업 패키지가 120만 원인데 사실상 이 옵션을 추가하지 않으면 열선시트조차 없는 이름 그대로의 깡통 모델이므로 선뜻 구매하기가 어려운 상태입니다. 즉, 밸류업 패키지는 무조건 포함시킨다고 가정하였을 때 2,003만 원이 티볼리의 실제적인 최저가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1.5L 가솔린 터보 모델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1.5L 가솔린 터보 모델은 가격이 2,209만 원으로 더 비싼 대신 9인치 내비게이션 팩과 스탑 앤 고, LED 주간 주행 등, 휠 아치 가니시, 사이드실 가니시가 포함됩니다. 엔진의 변화와 이러한 옵션을 생각했을 때 과연 합리적인가에 대한 의문은 있습니다. 모든 옵션을 선택하는 경우 3,119만 원으로 트랙스 크로스오버보다 더 비싸집니다.

 

또한 풀옵션이라 할지라도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이 탑재되지 않기 때문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즐겨 사용하던 소비자라면 반드시 다시 한번 생각하여야 합니다.

 

티볼리 페이스리프트
더 뉴 티볼리

 

1,883만 원이라는 굉장히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지만 사실상 타고 다니기 어려울 정도의 깡통 차량인데 반해 트랙스의 가장 하위트림인 2,052만 원짜리 차량은 합리적인 구성으로 되어 있어 과연 티볼리가 상품성이 뛰어나다고 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제목에서 트랙스는 나가있으라 했는데 과연 누가 나가야 할지는 소비자들의 선택에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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