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를 위협하는 독일차, 폭스바겐 제타 가격 및 제원 옵션 알아보기
수입차의 보급을 꿈꾸는 폭스바겐은 예전부터 많은 할인을 하였습니다. 제타를 국내에 처음 출시하면서 300만 원 이상의 할인을 하여 실 구매 가격이 아반떼와 겹치는 사태가 일어나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었습니다. 현재는 할인율이 조금 줄어 아반떼보다는 조금 비싼 가격을 주어야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3천만 원이 넘지 않는 가격으로 독일산 준중형차를 구매할 수 있다는 메리트로 인해 많은 분들이 찾아주고 있습니다. 제타는 매달 3~400대 이상 판매되는 폭스바겐의 효자 상품입니다. 22년식 제타가 국내에 아직 출시되지 않아 21년식 제타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타 정보 알아보겠습니다!
폭스바겐 제타
폭스바겐의 효자 모델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타는 7세대 모델로 폭스바겐 세단 라인업 중 막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기본 옵션들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아반떼 사느니 제타가 낫지 않아?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차량입니다.
거기에 제타는 디젤 모델이 아닌 가솔린 모델만 수입하고 있습니다. 폭스바겐 디젤은 역대급 사건이었던 디젤 게이트로 인해 인식도 좋지 않은 데다가 최근 친환경 열풍과 요소수 사태, 비싸진 경유 가격 등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가솔린 모델을 찾고 있습니다.
제타는 북미형 모델을 그대로 국내에 들여오기 때문에 가솔린 모델의 수입이 가능했다고 합니다. 21년식 제타는 Premium 트림과 Prestige 트림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옵션을 제외하면 구동 성능은 동일합니다.
폭스바겐 패밀리룩을 잘 따르고 있으며 준중형차임에도 중후한 느낌이 들고 좌우로 뻗은 그릴 덕분에 차가 더 커 보이는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옆 문 손잡이 쪽의 강력한 캐릭터 라인으로 길게 뻗은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모던하면서 과하지 않은 외장 디자인 같습니다.
제타 VS 아반떼 제원 비교
제타 1.4TSI | 아반떼 가솔린 1.6 | ||
엔진 | 4기통 터보 가솔린 | 4기통 자연흡기 | |
배기량 (cc) | 1,395 | 1.598 | |
변속기 | 8단 자동 | IVT(무단변속기) | |
구동 방식 | 전륜구동 | 전륜구동 | |
최고 출력 (ps/rpm) | 150/5,000~6,000 | 123/6,300 | |
최대 토크 (kg.m/rpm) | 25.5/1,400~3,500 | 15.7/4,500 | |
전장 (mm) | 4,700 | 4,650 | |
전폭(mm) | 1,800 | 1,825 | |
전고(mm) | 1,460 | 1,420 | |
축거(휠베이스)(mm) | 2,686 | 2,720 | |
전/후륜 타이어 | 205/55/R17 | 205/55/R16 | |
공차 중량 (kg) | 1,408 | 1,225 | |
복합 연비 (km/L) | 13.4 | 14.9 | |
도심 연비(km/L) | 11.9 | 13.3 | |
고속 연비(km/L) | 15.8 | 17.3 | |
연료 탱크 용량 (L) | 50 | 47 | |
가격 | 2,990만 원 | 3,330만 원 | 2,562만 원 |
할인(겟차기준) | 189만 원(6.3%) | 211만 원(6.3%) | - |
가장 많이 비교되는 상품인 현대 아반떼와 제원을 비교해보았습니다. 제타 프리미엄의 가격은 2,990만 원이며 프레스티지 가격은 3,330만 원입니다. 아반떼 1.6 인스퍼레이션 가격은 2,562만 원입니다. 폭스바겐 금융 할인 시 할인 금액이 더 커지지만 범용성을 위해 일반적 할인 금액으로 기재하였습니다. 할인 시 제타 가격은 2,800만 원까지 떨어지기 때문에 아반떼와의 가격 차이는 좁혀집니다.
제타 길이는 아반떼보다 약간 길지만 차폭이 넓고 높이가 높아 와이드 해 보입니다. 실내 공간 뽑기 장인인 현대답게 휠베이스에서는 36mm나 차이가 나 실내 공간에서는 차이가 많이 납니다.
제타의 장점은 배기량이 낮아 세금을 덜 내고 터보 엔진으로 인해 힘이 훨씬 좋다는 점입니다. 거기에 토크 차이가 10이나 나기 때문에 가속력에서 많은 차이가 느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반떼의 경우 훨씬 가벼운 무게와 연료 효율로 높은 연비를 보여주는 것이 장점입니다. 효율의 아반떼냐 전통적인 독일차의 주행 질감 그리고 출력의 제타냐겠군요.
제타 옵션
수입차 구매를 고민하는 부분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옵션입니다. 폭스바겐은 독 3사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가 아니기 때문에 옵션이 더 부족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러나 제타는 폭스바겐의 엔트리 세단임에도 풍부한 옵션을 자랑합니다. 한국인이라면 포기할 수 없는 통풍시트가 앞 좌석 기본 적용되어 독일차는 통풍에 인색하다는 의견을 낼 수 없게 되었습니다.
프리미엄 트림에는 없고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있는 옵션으로는 뒷좌석 열선시트, 핸들 열선, 선루프, 선바이저 조명, 디지털 콕핏(계기판), 후방카메라 이렇게 6가지이며 나머지는 모두 동일합니다. 다만 핸들 열선은 겨울철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프리미엄 트림은 조금 아쉬움이 있습니다.
제타 실내 옵션으로는 전동 시트와 메모리 시트가 있으며 운전석에는 2-way 요추 지지대가 들어가 장시간 운전에도 편안함을 제공하려 하였습니다. 2 존 자동 에어컨으로 운전석, 조수석 개별 온도 조절이 가능하며 10가지 색상 조절이 가능한 엠비언트 라이트가 적용되었습니다
MIB3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적용으로 다양한 기능 사용이 가능하며 무선 애플 카플레이,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합니다. 또한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와 USB 타입 C가 있어 편리성을 가미했습니다.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최대 210km/h 속도까지 가능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시스템, 사각지대 및 후방 차량 경고 시스템, 전 후방 감지 센서, 전방 추돌 경고 장치 및 긴급 제동 시스템이 있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HUD가 없고 사이드 미러 접이가 자동으로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수동으로 접거나 애프터 마켓에서 추가로 설치할 수 있습니다. 국내 주차장 사정 상 사이드 미러를 접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부분에서는 굉장히 큰 약점입니다. (북미형 제타를 수입하는 것이기에 없다고 합니다. 미국은 땅이 넓어 사이드 미러를 접을 일이 잘 없다고 하네요)
오늘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폭스바겐 제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운전에 대한 즐거움, 성능, 주행감성 등을 원하지만 큰 돈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 선택하기 정말 좋은 차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폭스바겐 쪽에서 더욱 저렴한 브랜드를 론칭하겠다고 하여 그 후보로 스코다가 지목되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현대기아보다 저렴한 수입차가 탄생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