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전기차 보조금 감소! 국고 보조금 최대 500만 원으로 확정!

Kownriver 2022. 9. 25.

2023 전기차 보조금 감소가 확정되었습니다. 자동차 출고 적체로 인해 원하는 차량을 인도받지 못하고 대기만 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전기차의 경우엔 보조금까지 연계되어 있어 대기가 더욱 길어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전기차를 내년에 인도받게 되면 더 비싼 금액을 지불하게 될 예정입니다. 바로 국고 보조금이 500만 원으로 축소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차량 규모는 더욱 늘어났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2023 전기차 보조금

2022년 전기 승용차의 국고 보조금은 700만 원이며 총 16만 5천대를 지원하는 것으로 되어있었는데요. 2023년에는 대당 500만 원을 지원하며 총 21만 5천대를 지원하는 것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전기차를 인도받지 못한다면 최대 200만 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출고 적체로 차량 인도를 못 받고 계신 예비 차주분들의 속이 타들어갈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꼭 올해 안으로 인도받게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전기 트럭과 같은 전기 상용차에 지급되는 국고 보조금은 소형 화물 1,400만 원, 대형 승합 7,000만 원 등으로 현행 금액을 유지하였으며 올해 4만 3천대를 지원하던 것에서 5만 8천대를 지원하는 것으로 확대되었습니다.

나쁜 것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초급속 충전기 보급을 2,100대 추가하는 것으로 발표하였는데요. 이는 올해의 1,200대 보급에서 거의 2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완속 충전기의 경우 올해 3만 7천대에서 6만대로 증가하였습니다.

배터리 전기차처럼 국고 보조금을 지원받는 수소 자동차는 전혀 다른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정부 예산이 감소되면서 수소 승용차의 국고 보조금은 2,250만 원으로 유지되지만 지원 대수가 1만 6천대로 1만 2천대 감소합니다. 반대로 수소 상용차의 경우엔 국고 보조금이 1,500만~7,200만 원에서 2,100만~7,200만 원으로 크게 확대됩니다.

지원 대상은 현행 350대에서 920대로 늘어납니다. 수소 충전기 설치는 상용차의 경우 올해보다 6기 많은 32기를 추가 설치하지만 승용차용 충전기는 32기 감소한 10기만 추가하게 됩니다. 확실히 수소 자동차는 상용차 위주로 방향을 전환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전기차 관련 보조금 지급액이 꾸준히 감소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서비스 센터의 숫자에 따른 보조금 지급액 감소 또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현대, 기아차를 제외하고는 보조금을 전액 지원받기도 어려운 상황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사실 현대, 기아의 정식 서비스센터도 몇 개 없지만 모든 블루핸즈나 오토큐를 전기차 수리가 가능한 서비스센터로 보겠지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점차 전기차 전환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이 나오며 내연 기관 엔진 개발을 지속하겠다는 뉴스도 나오는 요즘, 합리적인 차량 구매를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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