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수입차 판매량! 모델Y 순위, 5시리즈 누르고 1위 달성!
2024년 3월 수입차 판매량은 총 25,146대로 지난 2월보다 무려 9,045대가 더 많이 판매되었습니다. 수입차 판매량 1위 브랜드는 전월과 마찬가지로 BMW가 차지하였으나 2위는 벤츠가 아닌 테슬라가 차지하였습니다. 중국산 모델 Y의 엄청난 판매량으로 BMW의 뒤를 바짝 쫓는 형국이 되었습니다.
BMW를 선두로 테슬라, 벤츠, 렉서스, 볼보, 폭스바겐, 미니, 포르쉐, 토요타, 아우디, 포드, 랜드로버, 혼다, 지프, 링컨 등등의 브랜드가 뒤를 잇고 있습니다. 독일 3사로 불리던 아우디는 어느덧 판매량 10위로 밀려났고 포드는 국내 철수를 암시하였습니다.
롤스로이스, 벤틀리, 마세라티를 포함한 거의 모든 브랜드가 2월 대비 수입차 판매량이 상승하였는데 포르쉐, 푸조, 캐딜락만이 판매량이 감소하였습니다. 렉서스가 전월 대비 299대나 더 많이 판매하면서 볼보를 누른 것이 특징입니다. 상세한 수입차 판매량 순위 알아보겠습니다.
2024년 3월 수입차 판매량
TOP 10
2024년 3월 수입차 판매 순위 모델별 1위는 테슬라 모델 Y가 차지하였습니다. 무려 5,934대라는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하였는데 이는 제네시스 G80의 3월 판매량보다 많은 수치입니다. 테슬라 특징이 한 번에 대량의 물량이 들어온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엄청난 판매량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곧 판매가 시작될 모델 3의 판매량도 기대가 됩니다.
2위는 1위자리를 빼앗긴 BMW 5시리즈입니다. 신형 E클래스 판매량이 굉장히 주춤하고 있는 상황에서 엄청난 할인 공세를 더해 5시리즈가 수입 중형 세단 전쟁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일구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기 풀체인지 된 벤츠 E클래스가 난해한 디자인 때문이지, 수입 물량의 한계인지, 할인 프로모션 떄문인지 판매량이 점차 낮아지고 있습니다.
E클래스가 사라진 곳에는 렉서스 ES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일본차 불매가 끝난 것인지 볼보마저 판매량으로 누르고 게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ES는 2018년 출시되어 6년차가 된 모델이며 1번의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했습니다. 2025년 신형 ES가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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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11 ~ 20
판매량 11위는 BMW X3가 차지하였습니다. 2021년 페이스리프트가 되고 어느덧 3년째를 맞이하였습니다. 동급의 GLC 대비 저렴한 가격이 매력적이며 BMW SUV 특유의 운동성이 강점인 차량입니다.
바로 뒤를 쫓는 12위는 아우디 Q4 e-Tron이 차지하였습니다. 아우디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이자 테슬라를 제외한 수입차 중 3월 전기차 판매량 1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사실 테슬라를 빼고라는게 웃기긴 합니다.
13위에는 7시리즈가 랭크되었는데 어느덧 S클래스의 판매량을 거의 쫓아온 모습입니다. 3월까지 판매량을 보면 7시리즈가 807대, S클래스가 823대가 판매되었습니다. 이전 세대까지는 S클래스의 압도적인 승리였다면 7시리즈 풀체인지 이후에는 어떤 차량이 승리할 지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
현재 벤츠가 할인을 굉장히 줄여놓은 상태라서 판매량이 좀 더딘 편입니다. 그럼에도 5시리즈 VS E클래스와 더불어 7시리즈 VS S클래스의 한 해 판매량 대결을 지켜보는 것은 또 다른 재미를 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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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21 ~ 30
20위권에는 굉장히 많은 브랜드의 차량이 밀집해 있습니다. 국내에서 단일 모델만 판매하고 있는 폴스타가 219대를 판매하면서 26위에 랭크되었습니다. 전기차 보조금이 지급되기 시작하면서 수입 전기차 판매량이 크게 상승한 것이 눈에 뜁니다.
TOP 31 ~ 40
판매 순위 31위는 BMW 6시리즈가 차지하였습니다. 대형 쿠페라인업에서 GT로 완전히 변경된 6시리즈는 7시리즈 플랫폼을 사용하여 가성비 7시리즈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5시리즈와 거의 유사한 디자인을 하고 있지만 승차감만큼은 7시리즈에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만 6시리즈는 2024년 단종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구입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꼭 알고 계시기 바랍니다.
3월 들어서 엄청난 판매량 상승을 기록한 차량이 있습니다. 바로 벤츠 G클래스입니다. 전기차도 아닌데 지난 2월 19대 밖에 판매되지 못했다가 3월에는 무려 170대가 판매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심지어 가장 저렴한 G400d 모델이 1억 7800만 원이고 굉장히 매니아틱한 차량이기 때문에 이러한 판매량 상승은 놀랍습니다.
곧 G클래스의 전기차 모델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전에 공개되었던 EQG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거의 비슷하게 양산한다고 밝혔는데요. G클래스의 단점 중 하나인 극악의 연비를 전기차에서는 잊고 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차량입니다. EQG 콘셉트카의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포스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G클래스의 전기차 모델 EQG 콘셉트카 알아보기! 2024년 양산 모델 출시 예정
TOP 41 ~ 50
판매량 순위 41위는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가 차지하였습니다. 이 차량 또한 굉장히 고가의 차량인데 123대나 판매되었습니다. 사막의 롤스로이스로 불리던 레인지로버는 굉장히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돈만 많으면 한 대는 꼭 보유하고 싶은 차량입니다.
7세대로 돌아온 머스탱이 온전히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2월에는 CLE를 판매량으로 앞섰지만 3월에는 역전당한 모습입니다. 미국차에 대한 선입견과 너무 높아진 가격 때문에 선뜻 구매하기가 쉽지는 않은 차량입니다. 특히 2.3 에코부스트 모델의 가격이 6천만 원을 넘어가면서 가격 메리트가 많이 떨어진 모습입니다.
▶ 미국 머슬카의 자존심 포드 머스탱! 풀체인지 7세대 머스탱 정보 알아보기
대망의 마지막 50위는 혼다 오딧세이가 차지하였습니다. 몇 안되는 수입 MPV로 카니발과 항상 비교되고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카니발보다 훨씬 나은 차량이라는 생각입니다. 물론 3.5L 가솔린 모델밖에 없다는 점 때문에 판매량을 크게 올리기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2024년 3월 수입차 판매량 TOP 50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모델 Y는 작년 RWD 모델이 판매되면서 대량 수입이 될 때마다 수입차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모델 3 하이랜드도 국내에 출시될 예정인데, 판매량 1, 2위 모두 테슬라가 될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아우디코리아가 스티브 클로티 신임 사장을 선임하였습니다. 5월 1일부터 아우디 코리아 사업의 전반을 맡게 되었는데요.. 아우디 차주들로부터 아우디코리아의 악평을 굉장히 자주 듣게 되는데 이러한 평들이 없어져서 다시 아우디가 독일 3사 자리로 오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