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4기통 머신" 벤츠 A45 AMG 제원과 가격 정보!
과거의 일반적으로 4기통은 진동과 소음으로 인해 부정적 평가가 많았지만 A45 AMG는 달랐습니다. 아직도 많은 회사가 고성능 차량이나 정숙성을 위한 차량들은 대부분 6기통 이상의 대배기량 엔진을 사용하고 있지만 메르세데스 AMG는 세상을 놀라게 하였습니다.
바로 4기통으로 400마력이 넘는 출력을 뽑아내는 차를 양산한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양산을 하였다는 것입니다. 메르세데스 AMG는 F1 대회에서 6년 연속 우승하는 등 저배기량 고성능 차량 기술에 엄청난 발전이 있는 기업입니다. (F1은 6기통 1600cc 제한).
그런 AMG의 고성능 해치백인 A45 AMG 제원을 알아보겠습니다. 출시 때부터 4기통으로 놀림받았지만 그 누구도 출력만큼은 어쩌지 못하는 그 차, 알아보겠습니다.
메르세데스 A45 AMG 4Matic+
메르스데스 벤츠의 AMG A45 4matic는 2017년 처음 출시된 차량으로 당시 4기통 엔진으로 최고 출력 381마력, 최대 토크 48.4kg.m이라는 말도 안 되는 성능을 발휘하면서 등장했습니다.
해당 2.0L 가솔린 터보 엔진은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2.0L 엔진이 되었으며 리터 당 마력비는 180마력이 넘어 당대 슈퍼카보다 높은 마력비를 보였습니다. 사륜 구동 적용으로 높은 접지력을 확보해 안정적인 주행도 장점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유로 6를 만족하며 해치백 디자인으로 공간적 효율면에서도 뛰어났습니다.
2020년 A45 AMG의 신형이 출시되면서 M139 엔진을 달고 A45 4matic+ 로 성능 향상이 이루어져 최고 출력 387마력, 최대 토크 48.9kg.m로 제로백을 4초에 끊어냈습니다. 벤츠는 여기에 만족할 수 없었는지 A45 S 4matic+까지 출시했습니다.
무려 최고 출력 421마력, 최대 토크 51kg.m이라는 전무후무한 성능으로 제로백 4초를 달성하였습니다. 이러한 말도 안 되는 성능에도 불구하고 복합 연비는 9km/L로 평범한 가솔린 엔진 수준으로 인증받았습니다. 물론 서킷에서 엑셀을 때려 밟기 시작하면 연비 개념 자체가 무의미하겠지만요.
AMG A45 4matic+ | AMG A45 S 4matic+ | |
엔진 형식 |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
배기량(cc) | 1,991 | 1,991 |
변속기 | AMG DCT 8단 | AMG DCT 8단 |
구동 방식 | 사륜 구동 | 사륜 구동 |
최고 출력(ps/rpm) | 387/6,500 | 421/6,750 |
최대 토크(kg.m/rpm) | 48.9/4,750~5,000 | 51/5,000~5,250 |
제로백(s) | 4 | 4 |
전장(mm) | 4,445 | 4,695 |
전폭(mm) | 1,850 | 1,855 |
전고(mm) | 1,410 | 1,405 |
축거(mm) | 2,730 | 2,730 |
공차 중량(kg) | 1,650 | 1,700 |
전륜 타이어 | 245/35/R19 | 255/35R19 |
후륜 타이어 | 245/35/R19 | 255/35R19 |
복합 연비(km/L) | 9 | 9 |
도심 연비(km/L) | 7.8 | 7.8 |
고속 연비(km/L) | 10.9 | 10.9 |
연료 탱크 용량(L) | 51 | 51 |
트렁크 용량(L) | 505 | 460 |
가격(만 원) | 7,090 | TBA |
현재 국내에서는 AMG A45 4matic+ 만 만나볼 수 있습니다. 카탈로그에는 있으나 판매는 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이하 내용은 AMG A45 4matic+ 만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AMG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을 적용해 댐핑 값 조절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앞 좌석 열선 시트만 존재하며 통풍 시트는 없습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전동 트렁크가 없어 실 사용에서는 조금 불편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시스템이 없으며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차선 이탈 방지, 사각지대 어시스트, 후방 카메라가 지원됩니다. 다만 옵션으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를 적용해 다양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서킷 주행을 우선시 한 고성능 해치백답게 편의와 관련된 옵션은 많이 부족한 편입니다. 그럼에도 극강의 퍼포먼스를 7천만 원이라는 생각보다는 낮은 가격에 접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 큰 장점입니다. 다만 추가 옵션들의 가격이 낮지 않기 때문에 실제 구매 시에는 추가적인 비용이 많이 들 수 있습니다.
벨로스터 N과 구매를 비교하는 분들이 의외로 꽤 많이 있는데요. 두 차량 모두 4기통 엔진을 장착하고 있지만 출력 차이는 엄청나게 납니다. 사실 가격을 제외한다면 모든 면에서 A45 AMG가 월등히 좋은데요. 벨로스터N이 단종되고 아이오닉5N이 출시된 상황에서 단순 출력면에서 밀리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전동화의 힘은 내연기관이 쉽게 이기기 힘들어 보입니다. 과연 A45 AMG가 전동화의 물결을 맞을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