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레이 2번째 페이스리프트 디자인 공개!

 

최근 기아는 자사의 경차 레이의 2번째 페이스리프트의 디자인을 공개하였습니다. 2011년 처음 출시되어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아온 레이는 지난 2017년 첫 번째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하였었는데요. 조금은 심심했던 레이 디자인이었던 만큼 새롭게 공개된 부분 변경 디자인은 어떻게 되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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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2번째 페이스리프트

기아에 따르면 새롭게 변경되는 더 뉴 레이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의 4가지 속성 중 '이유 있는 즐거움(Joy for Reason)'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되었다고 합니다. 오퍼짓 유나이티드는 서로 상반된 2가지의 개념을 하나로 묶어 시너지를 내는 디자인 방식을 의미합니다.

 

오퍼짓 유나이티드에는 '이유 있는 즐거움' 외에도 '미래를 향한 혁신적 시도(Power to Progress)', '인간의 삶을 위한 기술(Technology for Life)', '평온 속의 긴장감(Tesion for Serenity)'가 있습니다.

 

현행 레이, 사진 : 기아

레이 페이스리프트, 사진 : 기아

 

페이스리프트 된 레이의 전면부는 큰 변화를 가졌습니다. 전면 헤드라이트를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은 패널 양 끝에서 안쪽으로 점진적으로 퍼져나가는 모양의 스타 클라우드 패턴을 적용한 것을 의미하는데요. 기아 EV9 콘셉트카의 라이트에도 사용되었습니다.

 

센터 가니쉬를 수평으로 길게 배치해서 기아의 타이거 페이스를 구현하였으며 블랙 하이글로시로 라이트까지 한 번 감싸 놓은 것이 특징입니다. 약간은 검은색 줄의 마스크를 쓴 것처럼 보여 아쉬움이 남습니다. 모 유투버는 잠자리가 생각난다고....

 

범퍼 하단부에는 스키드 플레이트를 더해 더욱 강인한 느낌을 줍니다. 레이로 오프로드 탈 일은 거의 없을테니 사실상 무늬용이지만 각진 점퍼와 어울려 경차스럽지 않은 느낌을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측면은 변화가 없으며 휠 디자인 정도만 변경되었습니다. 

 

현행 레이, 사진 : 기아

레이 페이스리프트, 사진 : 기아

 

후면부에도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트가 적용되었으며 블랙 하이글로시로 좌우 테일라이트를 이어놓았습니다. 이를 통해 차가 더욱 넓어 보이게 하며 미래적인 느낌을 준다고 기아는 밝혔는데요. 전면부와 후면부의 라이트 디자인을 통일해 수미상관의 느낌을 주었지만 개인적으로는 후미등을 이음으로써 레이가 가지고 있던 귀여움을 잃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트렁크 손잡이를 숨겨 깨끗하고 고급차 느낌을 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박스카에 걸맞게 더욱 각진 디자인을 얻게 된 것 같습니다.

 

현행 레이, 사진 : 기아

레이 페이스리프트, 사진 : 기아

 

실내는 거의 바뀐 것이 없는 모습입니다. 시트의 디자인 정도가 변경되었습니다. 가장 큰 변경점은 4.2인치 LCD클러스터가 탑재되어 더 이상 바늘 계기판을 볼 수 없다는 점입니다. 또한 모던한 이미지의 '라이트 그레이 인테리어'를 추가하여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더 뉴 레이는 9월 초 출시될 예정이며 출시 시점에 더욱 많은 상세 정보를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의 레이가 생각보다 많은 옵션을 추가할 수 있었으나 최신 차량인 캐스퍼에 비하면 주행 보조 기능 면에서 부족함이 있는 편인데요.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꽤나 높은 상품성을 가지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가격도 많이 올라가겠지만요. 

 

레이 전기차도 계속해서 발견되고 있는데 이번 페이스리프트 때 함께 공개될지도 궁금한데요. 레이 EV소식이 들려오면 빠르게 포스팅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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