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구매 및 전시장 방문 전 필수, 기아 모의견적 내는 방법 : 자동차 가격 조회
최근 아는 분이 기아 신형 스포티지 가격에 대해서 여쭤봐서 모의견적 내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렸는데요. 생각보다 인터넷에서 견적을 낼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게다가 차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들은 무턱대고 전시장부터 갔다가 딜러분의 화려한 언변에 별로 필요하지도 않은 옵션을 넣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사실 옵션이라는 것이 있으면 좋긴 하기 때문에 딜러분이 잘못했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자주 안 쓰게 되어서 굳이 싶은 옵션들도 넣게 되면 차량가격이 상승하게 되므로 금전적인 부담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신차 구매 및 전시장 방문 전에 모의견적을 내는 것이 좋은데요. 최근 스포티지 견적을 내 본 만큼, 스포티지를 활용하여 기아 모의견적 내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차량 구매 전 반드시 해야 하는 일
자동차를 구매하기 전에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 몇 가지 있습니다. 먼저 이 글에서 알려드릴 모의견적을 내서 구매할 차량의 가격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입니다. 이는 필요하지 않은 옵션에 돈을 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시승을 반드시 해야 합니다. 생각보다 시승을 하지 않고 자동차를 사는 사람이 많이 있는데요. 단순히 이름값, 예산, 주변 추천 등 때문에 수 천만 원에 달하는 돈을 막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대부분의 자동차 브랜드는 시승이 무료이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차를 시승하고, 다양한 차량을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대, 기아의 경우 온라인으로 시승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타 브랜드나 수입차는 딜러에게 문의하면 시승차를 구해주기도 합니다. 아는 딜러가 없다면 전시장에 전화해서 원하는 차량의 시승차가 있는지 물어보면 시승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보험료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차량을 구매할 때 대부분 가격만 생각하고 그 이후에 발생하는 돈은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보험료는 사람마다 천차만별이고, 차량마다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차를 사기 전에 반드시 조회해 봐야 합니다.
구매 가격 확인, 시승, 보험료 확인 필수
▼ 무료로 보험료 조회하는 방법 ▼
기아 모의견적 내는 방법
이 글에서는 스포티지를 이용하여 모의견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차량 종류만 다를 뿐 다른 차량들도 동일하므로 직접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장 먼저 기아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구매 - 견적 내기를 선택합니다. 이 화면에서는 견적을 내기 위한 차량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스포티지를 선택했지만, 원하는 차량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차량에 마우스를 가져다 대면 자세히 보기와 견적 내기가 나타날 것입니다. 자세히 보기를 누르면 해당 차량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옵션 등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견적 내기 버튼을 클릭하여 견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견적 내기를 누르면 트림 선택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스포티지의 경우 엔진과 트림을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차량에 따라서 엔진이나 변속기 선택 버튼이 하나 밖에 존재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류는 아니고 해당 자동차에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하나뿐인 것입니다.
트림 선택 화면에서 아무것도 누르지 않고 조금 기다리면 기아에서 추천하는 옵션을 확인할 수 있는 안내창이 나타납니다. 해당 창을 누르면 사람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옵션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지의 경우 시그니처 4WD에 모니터링, 휠 옵션을 선택한 것이네요.
추천받기를 하지 않는다면, 엔진과 변속기, 트림을 선택해야 합니다. 본인이 구매하고 싶은 것으로 선택하면 되는데, 각 트림마다 선택할 수 있는 옵션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가격표를 잘 보면서 골라야 합니다.
다음은 내장과 외장 색상을 선택합니다. 단일 색상인 경우에는 선택할 수 있는 버튼이 하나뿐입니다. 보통 외장 컬러는 많이 있지만 내장 컬러는 적은 편입니다.
다음으로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옵션 가격과 구체적인 정보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본인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충분하게 고민할 수 있습니다.
전시장에서 딜러와 마주하고 이야기 들으면 순식간에 설명하면서 지나가 버리기 때문에 놓치는 부분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의견적을 이용하면 놓치는 부분 없이 충분하게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 상세 옵션의 i 모양 버튼을 클릭하면 해당 옵션을 추가했을 때 얻게 되는 내용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나에 옵션에 많은 기능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정확히 어떤 기능인지 모르겠다면 꼭 버튼을 눌러서 상세한 옵션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액세서리를 선택합니다. 사실 옵션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추가 옵션을 선택할 때와 동일하게 원하는 기능들을 확인하고 추가하시면 됩니다.
이후 견적 완료 버튼을 누르면 본인이 선택한 옵션과 액세서리가 포함된 최종 가격이 나옵니다. 여기에서는 탁송비와 각종 부대비용 금액까지 나오기 때문에 자동차를 사기 전에 어떤 돈이 추가적으로 발생할지 대략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이제 이 모의견적을 가지고 전시장을 방문해 딜러에게 차량 시승을 요청하거나 추가적인 조정을 거칠 수 있습니다. 선택한 옵션과 트림에 따라 출고 기간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딜러와 충분한 상담을 거치시기 바랍니다. 특히 전기차는 보조금 때문에 상황에 따라 출고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자동차 가격 조회 이유
이처럼 자동차 가격을 미리 조회하고 견적을 내는 이유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필요하지 않은 옵션을 넣지 않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자동차를 구매하기 위함입니다. 아무리 예산이 많다고 하더라도 쓰지 않을 옵션에 수 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을 사용하는 것은 별로 좋은 선택은 아닙니다.
사람마다 옵션에 대한 선호도도 다르기 때문에 직접 조회를 해서 가격대를 접근해야 합니다. 저의 경우 사륜 구동과 선루프 옵션을 굉장히 불호하는 편입니다. 이런 옵션을 넣지 않을 수 있다면 차량 가격을 크게 내릴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가격을 조회하는 것입니다.
예산이 4,000만 원이라고 해서 그 예산을 가득 채워서 차를 살 필요는 없는 데다가, 원하는 차가 어느 정도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지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지만 과소비를 막을 수 있습니다.
가격을 모르면 필요없는 것 사게 됩니다!
신차를 구매하기 전에 반드시 해야 하는 일 중 하나로 모의견적을 내는 것을 말씀드렸는데요. 위에서 말했듯이 시승을 해보는 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기본적으로 현대는 소프트한 승차감, 기아는 딱딱한 승차감을 방향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디자인만 보고 골랐다가 근시일 내에 차를 팔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 친구도 초반 토크가 강해서 빠릿빠릿한 차량을 원했는데 시승을 한 번도 하지 않고 소나타 디자인이 이쁘다는 이유로 쏘나타 센슈어스를 구매했습니다. 결과는 2년도 되지 않아서 소나타를 판매하고 전기차로 갈아탔습니다.
이처럼 본인에게 잘 맞지 않는 차를 사는 것은 돈을 낭비하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제가 추천드렸던 차량 구매 전 반드시 해야 하는 일에 대해서 잘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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