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플래그십 전기차 EQS의 새로운 라인업 더 뉴 EQS 350 출시!
최근 벤츠코리아는 EQS의 엔트리 모델인 더 뉴 EQS 350의 출시를 알렸습니다. 기존에는 EQS405+만 존재하였는데요. 높은 가격의 450+로 인해 구매를 고민하셨던 분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지가 될 수 있는 모델이 23일 출시되었습니다. 그럼 EQS 350은 어떤 차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더 뉴 EQS 350
EQS 350은 EQS라인업의 막내로 최고 출력 292마력, 최대 토크 57.6kg.m을 발휘하는 싱글 모터를 사용하여 제로백 6.6초를 달성하였습니다. 공차중량은 2,390kg으로 2,590kg의 EQS 450+ 대비 200kg나 줄었습니다.
90.6 kWh 용량의 배터리를 사용해 완전 충전 시 440km(WLTP 626km)를 갈 수 있어 20인치의 휠을 사용하는 아이오닉 5 롱 레인지보다 긴 주행거리를 인증받았습니다(아이오닉 5 420km). 다만 배터리 용량 차이가 나기 때문에 실질적인 전비는 아이오닉이 더 높습니다.
EQS350은 170kW급 급속 충전과 9.6kW급 완속 충전을 지원하며 10%의 배터리를 80%까지 충전하는데 32분이 가량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배터리 상태에 따라 상이)
EQS의 디자인은 공기역학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조약돌 디자인으로 유명합니다. 많은 분들에게 호불호가 갈리고 있으나 공기역학적인 측면에서는 굉장한 차라고 볼 수 있습니다. 0.2cd로 현 양산차 중 가장 낮은 수준의 공기저항계수를 가졌습니다.
극한의 에어로 다이내믹 디자인으로 주행 시 저항을 줄이고 주행 가능 거리를 늘리는 것이 목적인데, 이러한 디자인 때문에 보닛이 짧아지고 윈드실드의 각도가 눕게 되어 차가 작아 보이는 느낌이 드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디자인을 그대로 사용하는 EQS 350은 20인치의 경량 알로이 휠이 사용되었으며 실내디자인은 EQS 450+와는 많이 다른 기존 S클래스의 실내와 동일합니다. 2세대 MBUX를 사용하였으나 모니터의 크기가 다른데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8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를 통해 차량의 모든 기능을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옵션 또한 EQS 450+와 동일한 수준으로 제공되어 HUD,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첨단 주행 보조 장치와 디지털 라이트가 제공됩니다. 후륜 조향은 최대 4.5도까지 조향 되어 큰 차체를 움직이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EQS 350의 가격은 1억 3,890만 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EQS 450+ 의 가격이 1억 5,700만 원부터 시작하는 것을 생각하면 약 2천만 원이 저렴한데, 실내 디자인 차이도 있는 만큼 가격 차이가 생각보다 크지 않아 아쉬운 것 같습니다. 벤츠 코리아는 앞으로 EQS 450 4 Matic, EQS 53 AMG 4 Matic 등의 EQS 라인업을 올해 출시한다고 하니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은 계획을 잘 세우셔야 할 것 같습니다.
EQS 350 | EQS 450+ | |
최고 출력(ps) | 292 | 333 |
최대 토크(kg.m) | 57.6 | 58 |
최대 주행 거리(km) | 440 | 478 |
배터리 용량(kWh) | 90.6 | 107.8 |
무게(kg) | 2,390 | 2,590 |
효율 (최대 주행거리/배터리 용량) |
4.85 | 4.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