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랙스 풀체인지 공개! 훨씬 멋있어진 쿠페형 SUV! 국내 출시 할까?
쉐보레 트랙스 풀체인지가 공개되었습니다. 중국에서 시커로 이미 공개되었던 바 있었지만 트랙스 크로스오버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시되었습니다. 이전과 다른 쿠페형 SUV로 날렵해진 것이 특징입니다.
트렉스는 쉐보레의 소형 SUV로 짜리 몽땅해 보이는 외관으로 꽤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는 차량입니다. 약간 스파크 확대 버전 같기도 한데요. 이러한 쉐보레 트렉스가 훨씬 더 날렵하고 스포티한 외관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다만 날렵한 외관과는 다르게 더 낮은 배기량의 엔진을 장착하여 절대적 수치가 낮아졌는데요. 어떤 차량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쉐보레 트랙스 풀체인지 : 트랙스 크로스오버
디자인 변화
마치 블레이저 같은 디자인으로 변경된 트랙스는 굉장히 가늘은 DRL을 사용하였으며 헤드램프와 분리되어 그릴 가운데를 지나가는 선과 통일성을 맞추었습니다.
전통적인 SUV 형상이었던 현행 모델에 비해 트렁크 라인이 떨어지는 쿠페형 SUV로 변모하였으며 테일라이트는 자사의 중국 차량인 씨커와 동일한 디자인을 하였습니다. 외관이 쉐보레 시커와 거의 동일하여 중국에는 시커를, 그 외 지역에는 트랙스를 판매하게 될 것으로 저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두루뭉실 귀엽기만 했던 트랙스가 날렵하고 날카로운 디자인으로 변경되니 차체가 더욱 커진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실제로도 현행 모델이 비해 차체가 많이 길어졌으며 전고는 낮아져 훨씬 스포티한 느낌이 강합니다.
전장은 약 28cm, 휠베이스는 15cm 길어져 소형답지 않은 크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르노 XM3가 소형 SUV 치고 굉장히 크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 그에 준하는 크기를 가지고 있음에도 전고가 더 낮아 실물은 엄청 날렵해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장 | 전폭 | 전고 | 축거 | |
현행 트랙스 | 4,255 | 1,775 | 1,650 | 2,555 |
신형 트랙스 | 4,535 | 1,826 | 1,549 | 2,707 |
셀토스 | 4,390 | 1,800 | 1,600 | 2,630 |
트레일 블레이저 | 4,425 | 1,810 | 1,660 | 2,640 |
투싼 | 4,630 | 1,865 | 1,665 | 2,755 |
코란도 | 4,450 | 1,870 | 1,630 | 2,675 |
XM3 | 4,570 | 1,820 | 1,570 | 2,720 |
살내는 최신 쉐보레 인테리어 디자인을 가져왔습니다. 8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1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였습니다. 쉐보레 시커의 경우 두 디스플레이 모두 10.25인치의 크기를 가졌습니다. 그 외에는 쉐보레 시커와 완전히 동일한 디자인입니다. 모르는 사람이 본다면 구분을 못 할 정도입니다.
또한 최신 ADAS 시스템을 지원하는데 여기에는 전방 충돌 경고 및 자동 비상 제동, 앞 보행자 제동,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유지, 앞 차와의 간격 표시, 하이빔 보조가 포함되며 옵션으로 측면 사각지대 경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후방 교차 충돌 경고, 후방 주차 보조가 제공됩니다.
엔진 변화
올 뉴 트랙스는 외관의 변화뿐 아니라 엔진의 변화도 큽니다. 기존 모델의 1.4L 가솔린 터보 엔진은 더욱 작아진 1.2L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변경되었습니다. 6단 자동 변속기와 매칭 되어 최고 출력 139마력, 최대 토크 22.9kg.m을 발휘합니다.
기존 모델 대비 출력은 16, 토크는 1.6 정도 감소하였습니다. 그럼에도 0-100km/h는 8.6초로 기존보다 1초나 더 빠른 시간에 도달합니다. 쉐보레가 주장하는 복합연비는 약 12km/L로 현행 모델보다 소폭 더 좋은 모습입니다. 다만 국내 인증 시 변경될 수 있습니다.
신형 트랙스 가격
미국에서 판매되는 트랙스의 기본 시작 가격은 2만 1,495달러(한화 약 3,066만 원)입니다. 이는 현행 모델 대비 205달러 저렴한데요. 카플레이션으로 인해 차량 가격이 급격하게 올라가는 것과는 반대입니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트랙스의 시작 가격은 1,885만 원이기 때문에 이 차를 그대로 판매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