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브랜드 비전 콘셉트카 "미션 X" 공개! 포르쉐 최초의 전기 하이퍼카!
개구리를 닮은 전면부와 고성능 스포츠카로 유명한 포르쉐가 자신들의 미래 브랜드 비전을 담은 콘셉트카 "미션 X"를 공개하였습니다. 포르쉐 최초의 전기 하이퍼카인 미션 X는 이전까지 흔하게 알고 있던 동그란 헤드라이트가 아닌 4 점식 헤드라이트를 계승한 디자인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어떤 차량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포르쉐 미션 X
미션 X는 디자인과 차체 크기만 공개되었을 뿐 구체적인 동력 성능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포르쉐가 설명하기에는 1kg당 1마력에 해당하는 중량 대비 출력 수치를 가질 것이고 911 GT3 RS보다도 높은 다운포스와 900V 충전 시스템을 사용해 현행 포르쉐의 그 어떤 차보다 뛰어난 차량으로 만들 것으로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미션 X는 양산차 중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를 위해서 차체를 작게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콘셉트카의 전장은 4.5m, 전폭이 2m로 짧지만 넓은 차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고는 1.2m 미만으로 레이싱카 수준의 전고를 가지며 휠베이스는 2.73m입니다.
차체 크기가 굉장히 작기 때문에 무게 또한 상대적으로 작을 것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비슷한 크기를 가진 현행 911 카레라 4s의 공차 중량이 1,580kg이므로 전기차임을 감안한다면 1,700kg 정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포르쉐 전기차 타이칸의 무게가 2,300kg에 달하는 만큼 얼마나 무게를 줄일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미션 X의 전면부는 흔히 아는 포르쉐와는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양산 포르쉐 차량보다는 레이싱카로 사용되었던 포르쉐 906과 더욱 닮아있습니다. 동그란 라이트 대신 포르쉐 특유의 4 점식 라이트를 더욱 전면에 형상화한 수직형 4점 라이트 그래픽을 사용하였습니다. 이 수직형 라이트에는 DLR과 방향지시등이 포함되어 있는데 라이트 동작 시 위아래로 켜져 눈을 깜박이는 것처럼 보입니다.
측면에는 공기 역학 성능을 위해 다양한 굴곡을 사용하였으며 앞 20인치, 뒤 21인치의 서로 다른 크기의 휠을 사용하였습니다. 뒷바퀴에는 투명한 에어로 블레이드가 장착되었는데 이는 브레이크 냉각 성능을 더욱 올리기 위해 터빈처럼 디자인되었습니다. 천장에는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가 적용된 외골격과 경량 글래스 돔으로 둘렀습니다. 이 덕분에 실내 공간을 더욱 넓게 할 수 있었습니다.
후미에는 현행 포르쉐와 유사한 일자형 테일라이트가 들어갔는데 중간에 PORSCHE 레터링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충전 중에는 E가 깜박여 충전 중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엄청난 모습의 디퓨저는 이 차량이 고성능이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게 하며 차체가 후미가 위로 치솟아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해 더 스포티한 느낌을 자아냅니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되었습니다. 비대칭 인테리어를 사용하였는데 운전석 시트는 '칼라하리 그레이' 색상을 적용하였으며 조수석 시트는 '안달루시아 브라운' 색상이 적용됩니다. 휠이라고 부르기 어려워진 스티어링 휠은 마치 게임기의 패드를 연상시킬만큼 레이싱카의 그것과 닮아 있으며 포르쉐 특유의 원형 계기판은 디지털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조수석에는 스톱워치 모듈을 부착할 수 있습니다. 이 스톱워치 모듈은 아날로그 시계와 디지털 디스플레이로 구성되어 있으며 랩 타임과 차량에 관련된 전반적인 현재 상태 등을 볼 수 있어 효과적인 트랙 주행이 가능하게 합니다.
포르쉐AG의 회장인 올리버 블루메 회장은 미션 X가 포르쉐의 미래 스포츠카를 위한 기술적 신호탄이 될 것이며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언제나 포르쉐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Porsche MissionX는 앞으로 양산될 포르쉐 차량들의 디자인적, 기술적 이정표 역할을 할 것이며 럭셔리와 스포츠성 모두를 가질 것이라고 포르쉐는 밝혔습니다.
미션 X의 디자인을 차용한 첫 번째 양산차량이 언제 출시될지는 알 수 없지만 어서 만나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벤츠 G클래스 전기차 콘셉트
🚗 푸조 전동화 콘셉트
🚗 제네시스 X 콘셉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