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사면 나가는 돈 | 2024 자동차 유지비! | 차량 구매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지출 목록
실제 자동차를 사게 되면 발생하는 자동차 유지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높아진 금리와 경기 침체로 인해 자동차를 구매하려는 심리가 많이 낮아졌는데 차량을 구매하기 전 이 글을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예전에 차가 없을 때는 단순히 차 값만 있으면 차를 살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만 자동차 구매 비용 외에도 꽤 많은 돈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럼 차량 구매 후 어떤 금액이 나가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구매 전 차값 외 비용
자동차 회사 홈페이지에서 견적 내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차량 가격이 나오게 됩니다. 그러나 회사에 따라서 일부 빠진 내용들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각종 부대비용이 그것인데요. 이 내용들은 나중에 나오거나 별도로 나옵니다.
현대차의 경우 아래 사진처럼 할인/포인트 선택하기를 하지 않으면 각종 부대비용 가격이 나오지 않아 차량 가격만 보이지만 할인/포인트, 결제 방법을 설정하면 더욱 자세한 금액이 출력됩니다.
탁송료
일단 차량 가격을 제외하고 위의 추가 비용과 탁송료가 발생하게 됩니다. 탁송료는 공장에서부터 특정 위치까지 차를 배송해 주는 것에 대한 비용을 의미합니다. 생산 공장과 탁송 위치가 멀수록 금액이 커집니다.
취득세
취득세는 자동차 등록 시 부과되는 지방세입니다. 공급 가격의 4~7%인데 이때 차량 가격이 아닌 공급 가격으로 책정합니다. 차랑 가격은 공급 가격, 개별소비세, 교육세, 부가세가 합쳐진 금액입니다.
즉, 차량 가격의 7%가 아니기 때문에 위 사진의 차량 기준 2,657만 원의 7%인 185만 원이 아닌 167만 원이 나온 것입니다. 영업용 차량은 취득세가 4%이며 비영업용 승합/화물차는 5%, 일반 승용차는 7%의 취득세가 발생합니다.
공채
공채는 자동차 등록 시 필수적으로 매입해야 하는 지방 채권입니다. 서울, 부산, 대구는 도시철도채권을, 기타 지역은 지역개발채권을 구매하게 됩니다.
이 공채를 매입하게 되면 서울은 7년 거치 후 일시 상환되며 연 2%의 이자가 발생합니다.(5년까지 복리, 이후 단리) 서울 이외의 지역은 5년 거치 후 일시 상환되며 연 2%의 복리 이자가 발생합니다.
공채 매입 금액은 탁송료를 포함한 차량 가격을 1.1로 나눈 뒤 공채매입요율을 곱하여 구합니다. 공채매입요율은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공채 할인은 실제로 금액을 할인해 주는 것이 아니라 매입한 공채를 일정 할인율을 적용하여 바로 판매하는 것을 말합니다. 공채 할인율은 매일 변경되며 하루 1회 고지됩니다.
기타 구매 비용
증지대는 일종의 수수료로 지방세나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수수료를 납부할 때 발행됩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발행합니다. 차량 번호판은 말 그대로 번호판 구매 비용입니다. 등록 대행 수수료는 모든 차량 등록 과정을 딜러가 해줌에 따라 발생하는 수수료입니다. 본인이 직접 등록할 수도 있습니다.
보험료
보험료는 차량 가격, 종류, 운전 경력, 나이 등에 따라 개인별로 상이합니다. 따라서 차량 구매 전 자동차 보험 비용을 반드시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경력 1년 미만의 어린 사람이라면 차량의 명의를 부모님과 공동명의(본인 99, 부모 1)로 하고 보험을 등록하면 보험비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구매 이후 자동차 유지비
이제 차량을 구매했다면 매달 혹은 매년 주기적으로 나가는 금액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월 납입금
우선 차를 대출이나 할부를 사용하여 구매하였다면 월 할부 비용이 발생합니다. 위의 아반떼 차량을 선수금 50%, 할부 50%을 사용하였다면 60개월 납부 시 월 25만 원 정도가 발생합니다(금리 6.9%).
사람마다 금리가 다르고 할부원금이 다를 수 있습니다. 보통은 차량 구매 시 딜러와 함께 계산합니다. 할부원금이 높을수록 월 할부금이 높게 나갑니다.
최근에는 할부 외에도 장기렌트, 리스를 이용하여 차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도 월 납부하는 금액이 정해져 있으며 조건에 따라서 최종 금액이 굉장히 천차만별로 달라지게 됩니다.
유류비
차를 운용하면 기름값이 반드시 발생합니다. 이는 주행거리, 차의 연비, 운전 습관에 따라 상이합니다. 저의 경우 거의 주말에만 사용하고 연 주행 거리가 1만 km 정도 되어서 월 15만 원 정도 발생합니다. 이는 운용하는 차량의 연비에 따라 크게 좌지우지되니 연비를 기준으로 유류비를 계산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세
매년 발생하는 자동차세는 차량의 배기량에 따라 금액이 상승합니다. 경차의 경우 10만 3천 원 정도의 세금을 냅니다. 1,998cc의 소나타는 연간 52만 원 정도의 세금을 납부합니다.
기타 유지비
이외에도 세차비, 주차비, 고속도로 통행비 등이 발생합니다.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도 하지 않아서 과태료나 범칙금이 발생하지 않으면 좋지만 차를 타고 다니다 보면 한 두 번은 과태료를 낼 수 있습니다. 이것도 은근한 지출입니다.
소모품 비용
이외에 차량 유지보수를 위한 소모품 비용이 발생합니다. 새 차를 구매하셨다면 꽤 오랜 시간 동안은 타이어, 브레이크 패드, 디스크 등은 교환할 일이 없겠지만 중고차를 구매하셨다면 빠른 시간 내에 교체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엔진 오일의 경우 적정거리를 주행하면 반드시 교환하여야 하고 적정거리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1년에 한 번은 꼭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 출장 엔진오일 교체 보러 가기(클릭) >
엔진오일을 자주 교환해 주는 것이 가장 확실한 엔진 관리 방법이지만 바쁜 일정과 비용 때문에 쉽지는 않습니다. 이때는 연료첨가제를 이용해서 엔진을 조금이라도 잘 관리할 수 있습니다. 연료첨가제의 효용에 관해서는 논란이 많았지만 최근 다양한 실험으로 효과가 증명되었기 때문에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차량 구매 시와 구매 후 발생할 수 있는 추가적인 금액과 자동차 유지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자동차는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들어가는 물건입니다. 한 번 사고 추가적인 금액이 별로 들지 않는 다른 제품들에 비해 지속적인 비용이 발생하는 물건이므로 구매할 때 꼭 자신의 소득 수준에 맞춰서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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