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 가능한 연봉 3천 자동차 추천! 현실적인 조언을 한다면 BMW가 정답!
나만의 자동차를 갖는 것은 언제나 설레는 일입니다. 특히 취업 준비생으로 지내다가 사회 초년생이 되면 차를 갖고 싶다는 열망에 휩싸이는 분들이 굉장히 많은데요. 사회 초년생이라면 높은 연봉을 받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현실적인 조언을 하면 Bus, Metro, Walk를 이용하는 것이 정답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걸어 다닐 생각이라면 이런 글을 찾아다니지 않았겠죠. 그래도 현실적으로 유지 가능한 연봉 3천 자동차 추천을 해드리겠습니다. 이 추천은 지극히 개인적인 추천이기 때문에 참고의 용도로만 사용하여야 합니다. 제가 추천했다고 해서 반드시 사야 하는 것은 아니며 후보 정도로 올려두시고 철저한 비교 후에 사는 것이 좋습니다.
연봉 3천 자동차 추천
연봉이 3천만 원이라면 실수령이 대략 225만 원 정도입니다. 중소기업 소득세 감면과 같은 국가 제도의 도움을 받는다면 이보다 더 높은 금액을 받을 수 있겠지만, 그런 제도의 혜택을 하나도 받지 않는다면 225만 원 정도의 월급을 받을 것입니다.
이러한 월급으로 새 차를 산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전액할부로 사는 것도, 현금 일시불로 사는 것도 모두 말리고 싶고, 현실적으로 중고차를 사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나이가 어리고 첫 차라면 보험료가 굉장히 비싸게 나올 것이기 때문에 가격이 높은 신차는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앞으로의 미래도 꿈꿔야 하기 때문에 월급의 대부분을 차에 쏟을 수는 없습니다. 때문에 연봉 3천 자동차 추천은 중고차로 진행됩니다. 차량가액은 (월급 - 고정지출) X 10을 넘지 않는 금액으로 산정합니다. 고정지출이 아예 없을 수 없고, 자취하는 경우라면 굉장히 많은 고정지출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이 글에서는 고정비가 60만 원이라고 가정하겠습니다.
따라서 가격은 1650만 원을 넘어서는 안됩니다. 생각보다 높게 나왔네요. 경차 정도는 신차로 사도 될 것 같습니다. 대신 깡통을요.
연봉 3천 자동차 추천
현대 아반떼 AD
쌍용 티볼리 아머
개인적으로 연봉 3천에 추천드리는 모델은 현대 아반떼 AD(18~20년식)과 쌍용 티볼리 아머(17~19년식)입니다. 비교적 최신의 연식을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 차량들입니다. 너무 오래된 차는 고장의 위험도 높아지기 때문에 8년 미만의 적당한 차로 선택하였습니다.
현대 더 뉴 아반떼 AD
먼저 아반떼 AD를 추천드리는 이유입니다. 18~20년식으로 판매된 아반떼 AD는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흔히 삼각떼라고 불리는 모델입니다. 차는 좋은 편이지만, 못생긴 외관 때문에 찾는 사람이 적어서 감가가 굉장히 많이 된 비운의 자동차입니다. 또한 CN7 아반떼가 출시되면서 가격이 상당히 올랐기 때문에 이전 모델의 가성비가 더욱 좋아졌습니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아닌 아반떼 AD(15~18년식)은 천만 원 미만의 가격으로 살 수 있지만, 아무래도 연식이 오래되었기 때문에 수리에 대한 염려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대신 매물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중고차를 잘 아는 분과 함께라면 페이스리프트 전 모델을 사는 것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차량 가격은 엔카 기준 1,300~1,500만 원 사이에 형성되어 있고 매물은 500대 이상입니다. 때문에 상태가 좋은 중고차를 살 수 있는 확률이 높은 편입니다. 아무리 저렴해도 매물이 없고, 그 매물들 마저도 상태가 안 좋으면 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반떼 AD의 장점은 저렴한 가격 외에도 복합연비가 15.2km/L에 달할 정도로 뛰어난 점이 있습니다. 뛰어난 연비는 자동차 유지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출력은 낮지만 내구성은 뛰어난 MPi 엔진을 사용했기 때문에 비싼 부품이 고장 날 일도 적은 편입니다.
쌍용 티볼리 아머
이제는 KGM이 되어버린 쌍용자동차지만, 제가 추천드리는 티볼리 아머는 쌍용 시절 출시된 차량입니다. 티볼리의 장점은 출시되고 크게 디자인 변화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남들이 보면 언제 출시되었는지 모른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더 뉴 아반떼 AD는 모두가 놀리지만 티볼리는 출시 당시부터 좋은 디자인으로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습니다.
다만, 티볼리 아머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는 굉장히 올드해 보이는 실내입니다. 이 실내가 너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돈을 조금 더 주고 베리 뉴 티볼리를 사는 것도 방법입니다. 베리 뉴 티볼리는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실내 디자인을 개선한 것이 특징입니다.
차량 가격은 엔카 기준 800~1,100만 원 사이로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매물도 400대 정도 있어서 괜찮은 매물을 찾기 좋은 편입니다. 베리뉴 티볼리는 1,300~1,800만 원 사이로 형성되어 있어서 가성비가 떨어지는 편입니다.
아반떼 AD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지만 연비가 안 좋은 것이 단점입니다. 공인 연비가 11.2km/L로 낮은 편입니다. 대신 작아도 SUV라는 특징으로 인해 트렁크 공간을 알차게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연식이 너무 오래된 차는
고장의 위험도 커진다.
중고차를 산다는 것은 가성비를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최대한 감가를 많이 당했고, 비교적 고장이 적고 많은 사람들이 타고 다니는 모델이 좋습니다. 이 두 차량 외에도 잔고장이 적은 1세대 K5, 기아 쏘울, 쉐보레 크루즈와 같은 모델이 가성비가 좋은 중고차입니다.
만약 천 만원에 달하는 차량의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500만 원 정도의 중고차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한 자동차 중에서 추천리스트가 궁금하시다면 이 링크를 눌러보시기 바랍니다.
자동차를 사면 굉장히 많은 돈을 사용하게 됩니다. 차를 사는데 필요한 돈 외에도 보험료, 세금, 세차비, 주차비 등등 굉장히 많은 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합니다. 따라서 유지비가 저렴한 차량을 사는 것이 좋습니다.
차차를 산 뒤에는 돈을 모으기가 굉장히 힘들어질 수 있기 때문에 월급 대비 너무 비싼 차량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자동차의 가격은 (월 소득 - 고정지출) X 10 미만이어야 합니다. 월급이 많더라도 고정지출이 많으면 비싼 차를 사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월급이 500만 원이더라도 각종 대출과 교육비 등으로 고정지출이 400만 원이라면 비싼 차를 살 수 없습니다. 자동차는 감가가 발생하는 소비재입니다. 자산으로 생각해서는 안 되는데요. 차를 살 수 있는 돈으로 할 수 있는 다른 기회비용도 따져봐야 합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연봉 3천 자동차 추천은 버스, 메트로, 워크입니다. 어떤 차를 살지 고민하는 것보다는 어떻게 연봉을 더 올릴까를 고민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차는 나중으로 미뤄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