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인기 오프로더 FJ 크루저의 부활? '컴팩트 크루저 EV' 사진 공개!
토요타 유럽법인은 최근 2022 자동차 지다인 어워드에서 자사의 컨셉트카 '컴팩트 크루저 EV'가 수상하였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발맞춰 새로운 사진도 공개하였습니다.
컴팩트 크루저 EV는 2021년 도요타가 앞으로의 전기차 출시 계획을 발표하면서 공개한 16종의 전기 콘셉트 카 중 하나입니다. 공개 이후 굉장한 인기를 끌고 있는데 어째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고 디자인 상까지 수상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토요타 컴팩트 크루저 EV
FJ크루저 후속?
FJ크루저는 토요타의 인기 오프로더로 2017년 단종으로 생산이 중단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차량입니다. 에디션에 따라 신차 가격을 아직도 유지하고 있는 차량도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국내에서 2013년형으로 5,500만 원이라는 가격으로 출시된 바가 있습니다.
이러한 FJ크루저와 유사한 디자인의 컴팩트 크루저 EV는 공개 당시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았습니다. 다만 원형의 헤드라이트가 각진 LED로 변경하여 전면 디자인을 계승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비슷한 색상의 바디 컬러, 블랙 색상의 범퍼와 휀더, 굵은 C필러 등 FJ크루저에서 볼 수 있는 디자인 특징들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컴팩트 크루저 EV 콘셉트
컴팩트 크루저 EV는 토요타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TNGA를 사용해 2개의 모터를 사용한 사륜 구동을 지원하고 1회 충전 시 최대 600km 이상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토요타의 전기차 bZ4x의 주행거리가 WLTP 기준 559km(전륜 단일 모터)이기 때문에 위 기준을 충족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토요타는 2030년까지 30종의 배터리 전기차를 출시할 것으로 발표했기 때문에 컴팩트 크루저 EV은 늦어도 2025년에는 양산 계획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오프로드에 최적화된 것 같은 범퍼 디자인과 루프에서 트렁크까지 이어지는 렉은 전천후 환경에 맞게 디자인된 것 같습니다. 높은 최저 지상고를 통해 어떠한 지형이든 돌파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루프에는 다양한 물건을 적재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평소에는 도시에서, 주말에는 캠핑장이나 오프로드로 떠나는 분들에게 딱 맞춘 설계라고 할 수 있겠네요. 과연 콤팩트 크루저 EV는 FJ 크루저의 후속이 될 수 있을까요??
오늘은 토요타의 컴팩트 크루저 EV의 새로 공개된 사진을 알아보았습니다. 전기차 시장에서 점차 밀리고 있는 일본 자동차 산업이 과연 반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