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그룹 2.5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출시할까?
현대차 그룹은 새로운 2.5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개발하여 대형 차량인 팰리세이드, 카니발 등에 탑재할 것으로 기사가 노출되었습니다.
나날이 식어가는 디젤에 대한 인기를 높은 배기량의 하이브리드 엔진으로 대체한다는 것인데 연비와 출력에서 기존 디젤,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을 모두 대체할 수 있어 매력적인 엔진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현대의 새로운 하이브리드 엔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주력 하이브리드 엔진
현대차 그룹의 하이브리드 엔진 중 출력이 가장 강력한 모델은 바로 1.6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입니다. 시스템 합산 출력 230마력, 최대 토크는 35.7kg.m으로 배기량을 생각한다면 준수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뛰어난 성능을 앞세워 준대형 세단인 현대 그랜저, 기아 K8과 더불어 기아 스포티지, 현대 싼타페, 현대 쏘렌토 등 다양한 하이브리드 차량에 이 엔진이 탑재되었습니다.
그러나 230마력이라는 출력은 팰리세이드나 카니발 같은 대형 차량에 탑재하기에는 다소 아쉬움이 남았었습니다. 무거운 차량을 낮은 출력으로 운용하려 하니 연비는 연비대로 떨어지고 가속 능력 또한 덩달아 하락할 것입니다.
2.5L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
이러한 대형 차량에 탑재될 2.5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합산 출력 280마력 이상과 15km/L 이상의 연비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사실 2.5L 가솔린 터보는 소렌토와 싼타페에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전기 모터를 추가하고 테스트한다면 충분히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엔진입니다.
현행 쏘렌토에 사용되고 있는 2.5L 가솔린 터보 엔진의 출력이 280마력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엔진 출력은 낮추고 모터를 통해 성능을 올려 연비에 초점을 맞췄을 것이란 예상입니다. 현대 팰리세이드, 현대 스타리아, 기아 카니발에 탑재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팰리세이드, 카니발의 경우 가솔린 엔진의 낮은 연비와 자동차세가 큰 단점으로 꼽히는 만큼 차세대 전기차가 공개되기까지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아 카니발 또한 경쟁 차량인 토요타 시에나보다 뛰어난 출력과 연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메리트가 있어 보입니다.
추가로 하이브리드 세제 혜택까지 더한다면 기존 가솔린 엔진보다 훨씬 낮은 유지비용으로 대형 차량을 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로운 하이브리드 엔진 출시 일정
그러나 현대차는 이 엔진이 언제 출시될 것인지, 실제로 출시가 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언급이 없는 상태입니다. 이미 개발이 완료된 하이브리드 전용 8단 미션까지 탑재된다면 엄청난 상품성으로 전기차 출시 전까지 큰 인기를 끌 것인데, 빠른 공식 발표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여담으로 후륜 구동 전용 엔진을 사용하는 제네시스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엔진입니다. 현대에서 주로 사용하는 전륜 구동의 가로 배치 2.5L 가솔린 터보와 제네시스에 주로 탑재되는 후륜 구동의 세로 배치 2.5L 가솔린 터보 엔진은 전혀 다른 엔진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5L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이 쏘렌토, 팰리세이드, 카니발 등에 탑재된다해도 제네시스에서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보기 힘들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