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쌍용차 인수! 35년의 쌍용차 역사속으로.KG 모빌리티로 재도약

 

쌍용자동차는 1988년 쌍용그룹에 인수된 이래로 35년 동안 존재했던 장수한 기업입니다.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고 회사가 없어질 위기도 있었지만 잘 이겨내고 현재 KG 그룹으로 인수되었습니다. KG그룹 회장이자 쌍용차 회장인 곽재선 회장은 새로운 미래를 위해 사명을 'KG 모빌리티'로 변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KG모빌리티 쌍용차 인수

---

쌍용자동차 역사

1954년 '하동환자동차제작소'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국내 첫 번째 자동차회사는 1974년 '신진지프자동차공업'으로, 1977년 '동아자동차'로, 1988년 '쌍용자동차'로 4번의 사명 변경이 있었습니다. 1998년 대우그룹이 쌍용자동차를 인수하는 것을 시작으로 2004년 중국 상하이자동차, 2011년 인도 마힌드라에 인수되었지만 이름만은 쌍용자동차를 계속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오랜 역사를 가진 쌍용자동차가 KG 그룹에 인수되면서 쌍용자동차라는 이름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지난 21일 열린 '2022 자동차인 시상식'에서 사명을 변경할 것을 밝혔습니다. 올해 열리는 주주총회를 통해 'KG모빌리티'로 변경하겠다고 알렸는데요. 쌍용차 이름에 팬덤층이 있는 반면 부정적인 인식과 이미지도 있기 때문에 변경하는 것이라는 이유도 밝혔습니다.

 

앞으로 새로운 차는 KG라는 이름을 붙여서 나올 것이라고 밝혀 이제는 쌍용 토레스가 아닌 KG 토레스 등으로 불러야 하겠습니다. 또한 2023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KR10의 이름에도 KG가 붙게 됩니다.

 

KG그룹 CI, 출처 : KG그룹

 

 

쌍용자동차는 많은 사람들에게 SUV 명가로 불리며 마니아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보다 남성적이고 오프로드 성향이 짙은 차량을 만들어내던 과거와 달리 티볼리의 성공 이후 SUV 명가의 느낌은 많이 퇴색되었습니다. 토레스의 출시 이후 명가다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와중에 사명을 변경하는 것은 굉장히 큰 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차량에 부착되는 엠블럼을 새로 만들고 자동차 영업소의 모든 간판 등을 변경해야 하며 쌍용 CI가 붙어있는 유니폼, 아이템, 홈페이지 등 모든 것을 변경해야 하기 때문에 엄청난 금액이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쌍용차를 인수하면서 큰돈을 사용한 KG 그룹이 또다시 많은 돈을 사용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앞서 로고를 변경한 기아는 로고 변경에 8000억 원이 소요될 수 있다는 기사가 뜨기도 했었습니다. 쌍용차 인수 대금이 1조 원 정도였던 것을 생각한다면 사명 변경으로 인한 자금 소비가 얼마나 큰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

 

사실 KG 그룹이 사명을 바꾼다는 기사를 보았을 때 한편으로는 KG가 확실하게 자동차 사업을 유지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KG의 이름을 달고 있지 않다면 적자가 지속되거나 할 시 재매각을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쌍용자동차는 또다시 힘든 길을 걷게 될 겁니다.

 

그러나 KG모빌리티로 변경된다면 KG그룹에서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모빌리티라는 단어가 자동차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이동 수단 사업에서 사용된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KG모빌리티는 자동차사업뿐 아니라 보다 다양한 사업에 투자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쌍용자동차가 아쉽지만 더 밝은 미래를 위해 KG 그룹이 힘내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게 왜 하이브리드야? 쌍용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출시, 가격 및 옵션표 추가!

토레스 EVX 사전계약 시작! 토레스 전기차 EVX 제원, 가격, 옵션 알아보기!

대한민국 1% SUV 렉스턴, 페이스리프트 버전 렉스턴 뉴 아레나 공개!

트랙스는 나가있어! KG 모빌리티 티볼리 페이스리프트 더 뉴 티볼리 출시! 가격이 1,800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