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최초의 유니바디 픽업트럭 몬타나, 최신 디자인 갖고 신형 공개!
쉐보레 최초의 유니바디 픽업트럭 몬타나가 공개되었습니다. 유니바디 픽업트럭은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픽업트럭과는 궤를 달리하는 자동차입니다.
대부분의 픽업트럭이 가지는 특징은 유니바디 차량에 비해 견인력과 오프로드 안전성은 뛰어나지만 온로드(공도)에서 승차감이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출퇴근 용도로 같이 사용하기에는 어느 정도 부담이 있다는 것인데 그를 해결하기 위한 차량이 바로 유니바디 픽업트럭입니다.
최근 픽업트럭에 대한 인기가 엄청나고 있습니다. 레저활동, 차박, 캠핑 등으로 점차 큰 차를 원하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짐을 더 많이 실을 수 있는 픽업트럭에 눈이 간다고 합니다. 쉐보레는 브라질 전용 모델이었던 유니바디 픽업트럭 몬타나의 신형을 공개하였습니다. 어떤 차량인 지 알아보겠습니다.
유니바디 픽업트럭 몬타나
쉐보레 몬타나
쉐보레 몬태나는 소형 콤팩트 픽업트럭으로 대부분의 승용차 프레임으로 사용되는 유니바디 프레임을 사용한 차량입니다. 견인력은 상대적으로 부족하지만 낮은 지상고와 안정적인 핸들링을 갖추어 데일리로 사용하기에 안성맞춤인 차량입니다.
과거 모델은 승용차에 적재함을 추가한 쿱 유틸리티와 유사한 디자인이었다면 새롭게 공개된 3세대 모델은 조금 더 정통 픽업트럭에 가까운 디자인을 갖추고 있습니다. 쉐보레 최신 디자인을 갖추고 있어 날렵한 전면부와 매끄러운 측면을 가졌습니다.
픽업트럭의 주기능인 적재함의 용량은 874L로 전장이 약 15피트(4,574mm)로 아반떼보다 짧은 전장을 가지고 있지만 많은 짐을 실을 수 있다는 것은 큰 매력입니다. 국내에 출시된다면 소형 배달 차량으로도 큰 매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몬타나 디자인
최신 디자인 트렌드인 분리형 헤드라이트를 갖추었으며 C필러와 후면에 쉐보레를 음각하였습니다. 당장이라도 오프로드를 갈 수 있을 것 같은 클래딩과 차량 하부 디자인을 갖추고 있지만 험로 주행 능력은 그렇게 뛰어나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전륜구동만 지원하기 때문에 안정성에서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실내 디자인도 쉐보레 최신 디자인을 입었습니다. 과거 실내 디자인에서 많은 혹평을 받았던 쉐보레지만 이제는 달라진 모습을 여러 차량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단순하지만 깔끔한 디자인에 날카로운 송풍구를 얹어 디테일을 살렸으며 운전자 중심의 설계를 통해 대시보드를 운전자 쪽으로 약간 틀어놓았습니다.
사각지대 경고, 스마트폰 무선 충전,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주차 센서 등 옵션 또한 풍부한 편입니다.
몬타나 성능과 연비
1.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하여 최고 출력 135PS, 최대 토크 21.4kg.m을 발휘합니다. 시속 100km까지의 가속 성능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차량의 특성을 생각한다면 뛰어난 가속력을 예상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수동 변속기와 자동 6단 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으며 사륜 구동 옵션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대신 쉐보레는 연비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고속 주행 시 13.2km/L, 도심 주행 시 11.0km/L의 연비를 달성하여 보다 효율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대다수 고배기량 픽업트럭의 단점 중 하나가 낮은 연비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실용성을 중요시하게 여기는 고객에게 큰 메리트가 될 수 있습니다.
쉐보레 몬타나는 브라질 시장에 먼저 도입됩니다. 세계적으로 유니바디 픽업트럭이나 UTE 장르가 크게 유행하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몬타나가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보다 편안한 승차감을 가졌으면서도 작지만 많은 짐을 실을 수 있어 레저 활동을 즐기는 젊은 세대에게 크게 메리트가 될 수 있는 차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