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소형 전기차 e-208! 주행거리가 15% 늘어난 푸조 2022 e-208 출시!
스텔란티스 코리아 소속 푸조는 최근 자사의 소형 전기차 푸조 2022 e-208을 출시했습니다. 기존 2021년식 대비 최대 주행거리가 무려 14.8%나 늘어났다고 하는데 어떤 차량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푸조 2022 e-208
2020년 국내에 처음 출시되었던 푸조 e-208은 2020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등 출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컴팩트한 사이즈의 해치백 스타일의 e-208은 도심 주행용으로 세컨드카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는 차량이었습니다.
2021년식 푸조 e-208의 최대 주행거리 244km로 짧은 편이었으나 도심용 세컨드카 측면에서 바라볼 때는 납득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직접적인 경쟁 상대 중 하나인 미니 일렉트릭의 주행거리가 150km에 불과하기 때문에 큰 메리트가 있습니다.
크게 늘어난 주행거리
2022 e-208은 페이스리프트가 아닌 연식 변경이기 때문에 외관과 실내의 차이는 크지 않으며 배터리 용량 또한 변경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었습니다. 50kWh의 배터리를 사용하며 최대 주행거리는 280km로 2021년식 대비 14.8% 늘어났습니다.
A+ 등급의 구름 저항이 낮은 새로운 16인치 타이어의 적용과 도심과 고속도로 주행 시 새로운 기어박스 비율을 적용하여 늘렸다고 합니다. 1단 변속기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모터 감속비 변경으로 예상됩니다. 마지막으로 전면 유리 상단에 설치된 습도 센서와 결합된 새로운 히트 펌프의 도입덕분입니다.
외기 온도가 낮을 시 실내의 공기를 재순환시켜 난방과 공조 시스템의 효율을 향상시켰습니다. 난방에 필요한 에너지를 줄임으로써 배터리 사용량을 줄이고 주행거리를 늘렸다는 것이 스텔란티스 측의 설명입니다. 이로써 상온에서의 주행거리보다 섭씨 0도에 가까운 온도일 때 더욱 늘어난 주행거리를 체감할 수 있다고 합니다.
100kW 출력 급속 충전기를 사용할 시 30분 이내에 배터리를 80%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1시간 이내에 완전 충전이 가능합니다.
푸조 e-208 실내
실내에는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푸조 3D i-Cockpit이 적용되어 주행 중 운전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주행 모드, 배터리 잔량, 파워트레인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7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를 통해 차량 전반을 확인할 수 있으며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차량 중간에 있는 피아노 건반식 토글스위치는 차량이 더욱 높은 등급인 것처럼 보이게 합니다. 주행 보조 장치로는 제한 속도 인식 및 권장 속도 표시 기능, 보행자 안전 제동, 하이빔 어시스트, 후측방 사각지대 경고, 운전자 주의 경고, 차선 중앙 유지 시스템이 탑재됩니다.
푸조 e-208 출력
푸조 시트로엥 그룹의 소형 전기차 플랫폼인 e-CMP를 사용하는 푸조 e208의 100kW의 전기모터를 사용하여 최고 출력 136마력, 최대 토크 26.5kg.m을 발휘합니다. 변속기는 1단 변속기를 사용하며 시속 100km까지 8.1초가 소요됩니다. 에코, 노멀, 스포츠의 3가지 주행모드를 제공하며 스포츠 모드 주행 시 토크를 100% 사용할 수 있어 다이내믹한 전기차의 주행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동 모드 작동 시 저속 주행 중에는 내연기관 엔진과 유사한 느낌을 주는 정도로 회생제동이 동작하지만 고속 주행 시에는 강력한 회생제동으로 더욱 높은 충전량을 확보합니다.
푸조 e-208 가격
푸조 e-208은 연식 변경 전보다 훨씬 진보하였음에도 가격은 알뤼르 4,900만 원, GT 5,300만 원으로 2021년식과 동일하며 9월 말부터 출고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푸조 e-208 | |
전장(mm) | 4,055 |
전폭(mm) | 1,745 |
전고(mm) | 1,435 |
축거(mm) | 2,540 |
최고 출력(ps) | 136 |
최대 토크(kg.m) | 26.5 |
0-100km/h(초) | 8.1 |
배터리 용량(kWh) | 50 |
1회 주행 거리(km) | 280 |